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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호주뉴질랜드

호주 여행 - 기념품 쇼핑리스트 (슈퍼마켓, 패디스마켓 등)

by mrs_ing 2025. 5. 11.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어떤 기념품을 사야 잘 샀다고 소문이 날지 항상 고민하지 않으신가요? 😂

 

캐리어 가득 기념품을 채워오면,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도 여행지의 한 부분을 담아 오는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 들어요.  

 

이번 호주 시드니 여행에서도 인기있는 현지제품, 추억이 담긴 빈티지제품, 여행지 향수병을 달래줄 기념품들로 가득 채워와 보았어요.

 

 

목차

- 자석, 인형 등 (feat. 패디스마켓, 페더데일 동물원) 
- 먹거리, 영양제, 선크림 등 (feat. 슈퍼마켓)  
- 빈티지 제품 (feat. 주말 빈티지 마켓)
- 기타 등등

 

 

자석, 인형등 기념품

 

어느새부턴가 자석, 인형과 같이 여행지를 추억할 만한 자잘 구리 기념품들을 굉장히 좋아하게 되었어요. 

 

시드니에서 그런 자잘한 기념품들은 꼭 차이나타운의 패디스마켓에서 제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저도 패디스 마켓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자석 

패디스마켓은 생각보다 내부가 크진 않아서 각 상점들을 찾고 방문하는게 어렵진 않았어요. 다만 상점들마다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대가 조금씩 달라서 저는 일단 여러 군데를 방문해 본 뒤에 각각의 제품군들을 각자 다른 곳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자석은 일반적으로 1개당 최소 2달러였어요.  모양도 다양하고 웃긴 병맛 자석들도 많았고, 뉴질랜드에 비해서 자석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여러개를 쟁여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페더데일 동물원에 가서도 기념품 구경을 하다가 폭신한 코알라 인형 자석을 구매했는데, 개당 7.5달러로 비쌌어요. 

 

제가 구매한 자석들입니다. 😽

호주 자석

 

인형

인형은 우리집 데코용, 그리고 조카 선물용으로 나눠서 구매했는데요. 

 

호주에서 인형을 살 때는 크게 호주산, 중국산으로 나뉘는데, 호주산이 퀄리티도 좋은 대신 가격이 꽤 많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집 홈데코 용으로는 중국산, 아기 선물용으로는 호주산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

 

아래 사진에서 가운데 인형이 호주산이고, 가격은 39달러로 기억하고 있어요. 털의 결이 살아있고, 캥거루 주머니 안에도 아주 깜찍한 아기 캥거루가 있고, 등뒤에는 코알라가 붙어있어 1석 2조에요. 

 

그리고 양옆으로 있는 인형들이 중국산 인형인데, 두 개 합쳐서 10달러 정도 했습니다. 

중국산이 딱 봐도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대신 가격대도 훨씬 저렴합니다. 나름 귀엽기도 하고요?  

캥거루 코알라 인형

 

나머지 기념품들

자석, 인형 제외하고도 패디스마켓에 기념품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에코백, 유명한 코알라 클립온 인형, 열쇠고리, 볼펜 등 호주 동물을 활용한 기념품이 넘쳐납니다. 그중에서 코알라 클립온 인형 한 줄을 10달러, 에코백 1개를 5달러에 구매했습니다. 

 

나머지 기념품

 

 

 

 

 

먹거리, 영양제, 선크림 등

 

여행지에서 슈퍼마켓 쇼핑 국룰이죠! 

 

호주 대표 슈퍼마켓 울월스에서 유명한 제품들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초콜릿/스낵 

호주 대표 과자 팀탐은 물론,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 Pods 과자랑 코알라 모양의 데어리밀크 초콜릿도 구매했고요.

 

유튜브에서 호주 한인분들의 강추로 야채 스낵, 버섯 스낵을 함께 구매해보았습니다. 진짜 짜지 않고 건강한 맛이라 다이어터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지만 가격대가 한 봉 지당 5~7천 원 정도로 가격대가 좀 있어서 일단 두 봉지만 샀어요. 

호주 과자들

 

커피빈과 베트남 쌀국수 밀키트 

호주에서 제일 유명한 커피중 하나인 컴포즈커피, 제일 유명하다기에 카페를 찾아가 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기회가 안되어서 커피빈이라도 구매해 보았어요. 

 

그리고 호주에 베트남 음식점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어딜가나 베트남 쌀국수는 인기가 있나 봐요. 궁금해서 베트남 쌀국수 밀키트도 하나 사보았습니다. 소고기랑 숙주나물 넣고 야무지게 먹어봐야겠어요 홍홍 

 

 

각종 소스류

호텔 조식으로, 빵에 버터를 넉넉히 바르고 베지마이트 (Vegemite)를 발라서 먹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제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빵에 버터를 넉넉히 바르고 베지마이트는 극소량으로 발라서 두세 번 먹으니 점점 맛있어지더라고요. 비타민도 많이 들어간 건강식품(?) 이라길래 한통 쟁여왔습니다. 

 

치폴레 소스 두병도 사왔고, 피클귀신으로써 워낙 가격이 저렴하길래 거킨, 할라피뇨, 케이퍼 등 피클도 여러 병을 쟁여왔습니다. 

 

각종 소스류

 

호주 하면 또 영양제가 굉장히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30대 들어 영양제 좀 챙겨 먹어보겠다고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간 디톡스 등의 영양제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영양제

 

선크림, 비누 등

호주에서 선크림도 되게 유명하더라고요. 유명한 두 브랜드 캔서카운실, 바나나코트의 선크림을 3통 사왔는데, 양도 넉넉하고 가격대도 저렴했어요. 

 

그리고 비누를 좋아하는 친구 주기위해 꿀비누를 사 왔습니다. 

선크림과 비누

 

 

블루마운틴에 놀러갔을때 로라마을에 위치한 조소판 초콜릿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조소판 초콜렛도 기념품으로 굉장히 많이 사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허니콤이 들어간 밀크초콜릿을 사봤는데, 입에서 녹아요... 게눈 감추듯 사라져 버린 나의 조소판 초콜릿...

 

조소판 초콜렛

 

 

 

 

주말마켓 쇼핑

 

시드니에서 부지런히 주말 빈지티마켓 구경 가서 티셔츠와 저렴한 가방을 구입해 보았어요.

가방은 뭔가 빈티지는 아닌 것 같았는데, 티셔츠는 버버리라고 적혀있고 실물로 보면 굉장히 영롱해서 구매해 보았어요. 

 

빈티지 마켓

 

로젤 콜렉터스 마켓에서 점잖으신 할아버지로부터 구매한 본차이나 찻잔세트와 캔들 홀더입니다. 

2만 7천 원에 찻잔 2세트와 캔들 홀더 야무지게 쟁여왔어요. 

 

 

뭔가 기성품이 아니라, 빈티지 마켓에서 물건을 살 때 되게 기분이 좋아요. 아직 쓸모 있는 제품들을 중고로 사서 다시 재활용한다는 점뿐 아니라 그때 당시의 주말마켓의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생각이 나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찻잔과 캔들홀더

 

 

 

호주 가서 와인도 꼭 사 와야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저희가 머문 호텔에 신혼여행이라고 말을 했더니 공짜로 와인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다른 와인을 구매하지 않고 공짜로 받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1병씩을 야무지게 챙겨 와 봅니다. 😂

 

 

 

기념품 쇼핑 리스트 대방출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