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자 센토사섬과 가까이 위치한 쇼핑몰인 비보시티.
제일 큰 쇼핑몰이라는 명성에 맞게 쇼핑천국이라 불릴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한데요. 센토사섬과도 붙어있어 한국인 여행자분들도 꼭 들리시는 쇼핑몰입니다.
센토사로 넘어가기전 비보시티에서 맛집을 먼저 탐방을 하시는데, 비보시티의 규모가 규모인지라 굉장히 많은 종류의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요.
점심저녁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오늘 제가 가본 정말 맛있었던 맛집 소개드립니다.
목차
-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캔톤 클레이팟 퀴진 소개
- 레스토랑 후기
- 일본 카페 디저트 후식
리버사이드 캔톤 클레이팟 퀴진 소개
주소: 1 HarbourFront Walk, #02-85/86/87 VivoCity, Singapore 098585
쇼핑몰 내 위치: 비보시티 2층 85/86/87
운영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제가 방문해본 음식점 이름은 Riverside Canton Claypot Cuisine이라는 중국 광둥(광동) 요리점입니다.
이곳은 중식 광둥 요리인 클레이팟 (토분 같은 흙으로 만든 냄비)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만든 요리로 유명한데요. 재료를 클레이팟에 넣어 느리게 조리해서 각 재료들에서 맛있는 소스맛이 감칠맛 나게 우러납니다.
이 레스토랑의에서 대표 시그니처 클레이팟 메뉴는 3개인데요.
1. 소고기와 무를 푹 끓인 클레이팟 스튜 (25.9 달러)
2. 토마토 베이스의 치킨 클레이팟 스튜 (23.9 달러)
3. 초록고추 베이스의 그릴피시 스튜 (23.9 달러)
이 시그니처 이외에도 메뉴의 대부분이 각기 다른 종류의 클레이팟 요리인데, 그래도 사이드로 여러 가지 채소 메뉴까지 곁들여 주문할 수 있어요.
레스토랑 후기
우선 제가 레스토랑을 간 시간이 오후 2시라 점심시간을 약간 넘겼음에도 현지인 손님들로 북적일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위에서 말씀드린 시그니쳐 메뉴 3개중 1개는 무조건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식당을 둘러보니 제일 눈에 띄는 수많은 밥솥들.
밥은 따로 1.6달러를 주고 시켜야하는데, 밥 양을 되게 조금씩 퍼주더라고요. 그래서 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두 그릇 이상 시킬 것 같아서 이렇게 밥솥도 풀가동하고 있네요.
처음으로 시켜본 메뉴는 오징어 클레이팟인데요. 약 18달러입니다.
일단 정말 대존맛입니다. 짭조름한 매콤한 소스에 아주 부드러운 오징어살이 들어가있는데, 이걸 밥에 쓱싹쓱싹 비벼먹으니 극락이더라고요... 솔직히 시그니쳐 메뉴보다 더 맛있어서 이거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했어요.
사이드로 시켜본 중국식 오리엔탈 샐러드입니다. 약 5달러이고 딘타이펑에서도 나오는 그 샐러드가 맞습니다만.
다른 음식점인 딘타이펑의 오리엔탈 샐러드가 훨 맛있지만, 이 것도 맛있는 편이에요.
하지만 늘 그렇듯 이 오리엔탈 샐러드는 손바닥만한 작은 접시에 나와서 항상 양이 아쉽네요.
우리는 시그니쳐 대표 요리 3가지 중 소고기 스튜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요리가 다 된 상태인데 그래도 따듯하게 먹을 수 있게 버너에 올려줍니다.
오징어 클레이팟이 간이 워낙 강해서 비프스튜가 처음에는 맛이 약간 묻히더라구요. 그런데 자꾸 먹다 보면 진짜 중독성 있게 계속 국물을 떠먹게 되더라고요.
소고기가 오래 푹 삶아져서 그런지 굉장히 부드럽고, 같이 들어간 무도 푹 잘 익혀서 감칠맛이 엄청나요. 밥에다가 국물 넣고 비벼먹으니 우리나라 소고기 뭇국 먹을 때의 감동이 오네요.
밥양이 너무 작아서 야속할만큼 찐 밥도둑이었어요.
두 명이서 이렇게 먹고 나오니 총 6만 5천 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져있는 물티슈까지 착실하게 비용에 들어가서 물티슈는 그냥 안 쓰고 돈 안 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총평
가격대는 괜찮았음
양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적음
맛은 진짜 다시 또 갈 만큼 정말 맛있었음
여행자들에게 정말 강추할 만큼 나름 특색 있는 중식요리였음
일본 카페 디저트 후식
후식으로는 지금까지 거의 4번째 방문 중인 Kagurazaka Saryo에 다녀왔습니다.
일본식의 화려한 과일타르트와 저의 최애 디저트인 스모어를 주문해 보았어요.
드디어 저의 최애 아이스크림 마시멜로 스모어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냉동 베리가 들어가 있고, 그 위를 쫀득한 마시멜로를 덮어 토치에 구운 디저트인데요. 정말 맛있어서 조만간 꼭 집에서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이렇게 두 개를 시켜서 약 23달러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비보시티에서 점심과 후식을 먹어봤는데, 이 두 군데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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