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여행계획을 짜다보면 대부분 여기는 꼭 보고 와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장소가 있다.
그곳은 바로 아야소피아(하기아소피아) 와 블루모스크.
이스탄불 구시가지에 위치한 역사적인 모스크인지라 나의 단기 이스탄불 여행의 첫 여행지로 다녀왔는데 방문한 후기 올려드립니다.
1.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 소개
이 두 모스크에 대한 소개는 나의 이전 포스팅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 소개 포스팅으로 이동
2. 두 모스크 동시 방문 후기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아침 일찍부터 부랴부랴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가 동시에 자리 잡고 있는 술탄아흐멧(Sultanahmet)으로 이동했다.
이 두 모스크 모두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대단한 만큼 줄이 너무 길다는 후기를 많아 봐 와서 최대한 일찍 도착한 게 오전 10시 30분 정도였다.
이 술탄아흐멧 구시가지에 도착하니 멀리서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가 서로 마주 보는 형식으로 위치해 있어서 두 관광지를 한 번에 함께 묶어서 둘러볼 수 있었다. 걸어서는 대략 5분에서 1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에 마주 보고 위치해 있다.
블루모스크보다 아야소피아가 역사적으로 많은 격동을 거치며 관광객이 더 많기에 우리는 아야소피아부터 가기로 결정하고 앞으로 걸어가니 역시나 줄이 생각보다 꽤 길었다.
아래 사진 정도의 인파가 아야소피아 입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기다리다가 내부가 한산해지면 많은 그룹을 들여보내서 대기시간이 생각보다 짧았다.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바로 우리도 입장이 가능했다.
내가 방문한 12월이 겨울이라 비수기라서 그런지 이스탄불 내 여러 관광명소에 유지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아야소피아도 오른쪽 편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스탄불 내 모스크는 입장료가 무료이기에 특별히 티켓을 살 필욘 없는데, 여성 방문객이시라면 꼭 스카프 같이 머리에 두를 수 있는 것을 들고 가셔야 입장이 가능하다. 꽁꽁 싸매지 않아도 머리카락을 대충 가릴정도만 되어도 들여보내줘서 입장이 어렵진 않았다.
내부로 들어가기 전 신발을 반드시 벗어야 한다. 여름에는 그렇게 발냄새가 난다더니, 내가 간 시점은 겨울이라 공기가 쾌적했다. 이 아래의 신발장에 우리는 신발을 보관하고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내부로 들어가면 이렇게 천장이 높고 아름다운 실내장식들이 돋보인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후기에서 읽었던 것처럼, 옛날 성당이었던 모습을 가리기 위해서인지 천장 그림들이 이곳저곳 가림처리가 되어있었다.
나포함 건축양식이나 역사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으신 분들은 내부를 둘러보는데 15분도 걸리지 않을 듯싶고.. 조금 관심 있으시다 하면 30분 정도 둘러보실 수 있겠다.
재빠르게 아야소피아를 구경하고 아야소피아를 등지고 걸으면 이런 웅장한 블루모스크를 향해 걸어갈 수 있다. 확실히 외관만 비교해 보자면 블루모스크가 100배는 더 예쁠 정도로 색감이며 웅장 함이며 너무 예뻤다. (아마 아야소피아는 공사가 진행 중이라 덜 예뻐 보였을지도....)
어릴 적 보았던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슬람 궁전 같은 느낌이라 같이 간 일행들도 감탄을 표했다.
블루모스크로 이동을 해서 내부로 들어가기 전 사진을 다시 촬영. 기도시간이라 그런지 정문으로는 못 들어가고 오른쪽으로 빠져나와서 사이드문을 통해서 입장했다.
이런 건축을 잘 모르는 일반인으로서, 내부는 아야소피아를 본 직후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 재빨리 10분 만에 빠져나왔다. 언젠가 이런 역사며 건축물을 즐길 수 있는 때가 오길 바라며.
이렇게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를 구경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구운밤을 사 먹는데 거의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재빨리 그다음 행선지인 지하궁전으로 이동해 본다. 지하궁전은 다음 포스팅에서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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