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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그레이트오션로드-관광지추천 2탄 12사도/그로또/포트캠벨 등

mrs_ing 2024. 9. 18. 00:49

지난 1탄에서 그레이트 오션로드 주요 관광명소 5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243km에 걸친 광활한 그레이트오션로드에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나머지 관광명소들을 쭉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12 사도와 깁슨 스텝스
- 로크아드 협곡과 레이저백
- 포트 캠벨
- 런던브릿지
- 그로또
- 와남불 온천투어

 

 

12 사도(12 apostles)와 깁슨 스텝스(Gibson Steps)

 

아폴로베이에서 1시간 반 또는 케이프 오트웨이에서 1시간 10분 정도 서쪽으로 운전해서 이동하면 드디어 그레이트오션로드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바로 12사도 바위깁슨스텝스입니다. 

 

 

이 12사도 바위와 깁슨 스텝스는 차로 2분 거리로 굉장히 가까이 위치해 있는데, 다행히 두 곳 모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붐비는 시간에 방문한다면 주차장이 만석일 수도...) 

 

깁슨 스텝스

 

깁슨스텝스는 파도가 센 해안으로 유명한 곳인데, 쎈 파도가 바위를 예술적으로 깎아낸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사정에 따라 해변입장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12사도 바위

 

 12 사도 바위는 멜버른에서 장장 4-5시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그레이트오션로드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입니다.

 

한때는 절벽이었던 곳이 수만 년 동안 파도로 인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12개의 바위기둥이 12 사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 몇개의 바위는 무너지고 바스라져 이제는 8개의 바위기둥만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12사도 관광객센터 뒤에는 헬리콥터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헬리콥터 이착륙장이 있다는데, 헬리콥터 투어를 통해 12 사도와 멋진 해안의 광경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네요. 

 

 

 

로크 아드 고지 (Loch Ard Gorge)와 레이저백(The Razorback)

로크아드협곡

 

12 사도에서 차로 4분 거리에 위치한 로크아드협곡. 이 로크아드 협곡은 1878년 난파된 로크아드 선박의 이름을 딴 곳입니다. 

 

주변의 경관을 느끼며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있고 또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멋진 협곡의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크아드협곡에서 도보로 또 다른 유명한 바위인 레이저백을 볼 수 있는 전망대도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포트 캠벨 (Port Campbell)

포트캠벨

 

포트 캠벨은 로크아드고지에서 차로 8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해안가 마을로, 바닷가 뷰를 자랑하는 레스토랑과 카페들, 투숙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 그리고 각종 상점 및 갤러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 포트캠벨은 그레이트오션로드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오신 분들이 한밤 묵어갈 수도 있는 곳입니다. 포트캠벨 해변가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유명한 포트캠벨제티 (부둣가)에 가서 사진도 찍고 일몰구경도 하고 나름 낭만이 있을 것 같네요. 

 

 

 

런던 브리지 (London Bridge)

 

런던브릿지

 

로크아드협곡에서는 차로 15분, 포트캠벨에서는 차로 8분을 서쪽으로 달리면 또 다른 유명한 바위인 런던브리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런던브릿지 바위는 신기하게 생긴 모양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원래 절벽과 이어진 바위가 끊어진 데다 홀로 서있는 바위가 마치 다리의 아치모양처럼 생겨서 런던브리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레이트오션로드의 명소를 찾다 보면 신기하게 생긴 바위 명소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이곳은 다른 명소들과 가까운 김에 한번 구경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로또 (The Grotto)

 

그로

 

런던브릿지에서 차로 5분을 더 운전하면, 그로또에 도착합니다. 인생사진을 건지는 곳으로도 유명한데, 그레이트오션로드의 바위 중 12 사도와 함께 가장 유명한 곳이에요.

 

전망대에서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인생샷을 건지는 포토존이 있는데,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대기한다고 합니다. 아치형 동굴문 뒤에 물웅덩이까지 마치 여기서 딱 사진을 찍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네요. 

 

 

멜버른에서 굉장히 멀리 위치해서 이곳을 방문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방문객들도 많다고 하네요. 

 

 

워남불과 딥블루 온천 (Warrnambool)

 

그레이트오션로드는 작은 해변마을 토퀘이에서 시작해 워남불에서 끝납니다.  

 

대부분은 포트캠벨 혹은 그로또까지 갔다가 다시 멜버른으로 돌아가지만, 가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워남불 종점까지 방문하시기도 하는데요. 워남불은 그로또에서 차로 45분 정도 더 이동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워남불은 약 3만 5천 명 정도가 거주하는 중소도시인데, 그레이트오션로드가 거치는 수많은 마을에 비하면 큰 도시예요. 

 

그중에서 딥블루 온천이 유명한데 먼 길 운전한 여행자들이 여독을 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총 2 포스팅에 걸쳐 그레이트오션로드 관광명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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