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토리/호주

시드니-멜버른 3가지 교통수단 가격 및 소요시간 비교 (기차,운전,비행기)

mrs_ing 2024. 9. 24. 01:19

호주 여행을 계획하면 새삼 호주가 얼마나 큰 나라인지 실감이 되어요. 

 

저 포함 많은 분들께서 호주로 여행 가시면 여러 도시를 묶어서 구경하려 계획을 세우실 거예요. 저도 이번에 멜버른과 시드니를 함께 여행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우리의 금쪽같은 여행시간을 쪼개서 도시 간 이동을 해야하니 멜버른과 시드니를 어떻게 오가는 게 제일 효율적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멜버른과 시드니, 두 도시 간 이동방법 대해서 비교해 보고 궁금한 점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비행기
2. 기차 (일반기차, 야간기차)
3. 렌트카 

 

 

 

 비행기 

 

멜버른-시드니로 이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호주의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그럴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멜버른 <> 시드니 비행기
항공사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등
직항 편도 평균 가격 지금부터 두달뒤 시점으로 확인함.
평일보다 금토일 주말의 평균가격이 더 높았음

젯스타 평균가격: 7만원~13만원
버진오스트레일리아: 10만원~14만

수하물 추가 시 추가 요금 (아래)
짐 수하물 젯스타는 티켓 예약할 때 20kg 수하물 추가하니 대략 4만원 추가됨

버진오스트레일리아는 티켓 예약할 때 23kg 수하물 추가하니 대략 2만원 추가됨 
소요 시간 직항 기준 대략 이동시간만 1시간 35분 소요

하지만 공항가는시간, 출국입국 절차 등에서 시간이 더 소요됨. 대략 4-5시간은 잡아야 할듯
이런 절차때문에 실제 소요시간은 다른 교통수단과 엇비슷할 수 있으나, 이동시간만 보면 굉장히 짧음 
공항에서 중심부 소요시간 멜버른은 공항이 두개라서, 비행기 예약할때나 공항으로 이동할때 헷갈리지 않게 참고:

- 멜버른공항(MEL): 멜버른 중심업무지구에서 차로 20-30분 거리
- 애벌론공항(AVV): 멜버른 중심업무지구에서 차로 50-60분 거리

시드니는 하나의 공항만 나오네요. 

- 시드니공항: 시드니 중심업무지구에서 차로 20분 거리

 

총평

비행기 티켓값만 고려하면 7만 원에서 16만 원까지! 
만약 공항까지 택시를 탄다면 갑자기 경비가 확 비싸지네요.

비행기 기준 소요시간은 대략 공항 오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대략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공항 가는데 대중교통을 탄다면, 소요시간이 늘어서 기차에 비해 메리트가 있을진 의구심이 들고요.

약간 고비용 대비 시간 효율성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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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외국에서 기차여행을 하면 꽤나 낭만적이에요. 처음에 막연히 멜버른에서 시드니까지 대충 6시간이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요😭 굉장히 소요시간이 깁니다. 역시 스케일이 남다른 호주... 한번 알아보아요.

 

 

  멜버른 <> 시드니 기차
기차 NSW 트레인링크 기차 
편도 평균 가격 NSW Train Link 웹사이트에서는 두달후까지 예약이 가능하네요. 

이코노미석: 약 94달러 (약 28도 의자 각도 조절가능)
퍼스트클래스: 약 132달러 (약 40도 의자 각도 조절가능)
침대칸: 약 235불 (야간기차만 침대 옵션 있음/ 샤워가능)

짐 수하물 이코노미석: 10kg의 핸드캐리백 1개, 최대 20kg의 캐리어 1개
퍼스트클래스: 10kg의 핸드캐리백 1개, 최대 20kg의 캐리어 2개 

캐리어 체크인을 하려면 최소 출발 30분전에 기차역에 도착해서 체크인 진행해야함. 체크인을 하지않을 경우, 우리나라 기차처럼 캐리어 보관하는 구역에 보관 가능.
소요시간 멜버른에서 시드니까지 대략 11시간 ~ 11시간 20분 사이

- 주간 기차: 아침 8시반 - 저녁 7시 50분
- 야간 기차: 저녁 7시 50분 - 다음날 아침 7시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약 10시 50분 소요.  

- 주간기차: 아침 7시 40분 - 저녁 6시 30분
- 야간기차: 저녁 8시 42분 - 다음날 아침 7시 30
기차역 위치 멜버른: Southern Cross Station (멜버른 도심에 위치)

시드니: Sydney Central Station (시드니 도심에 위치)

 

총평

소요시간은 생각보다 굉장히 길어서 11시간 정도 각오. 하지만 멜버른과 시드니의 기차역 모두 중심부에 위치해서 추가 이동시간이 적게 소요.

1인당 티켓가격도 나쁘지 않고, 일반이코노미도 캐리어 1개까지 티켓값에 포함이 되어있어서 캐리어걱정도 덜 수 있음. 야간 기차 옵션이 있어서 저녁에 기차에서 자면서 이동하면 소중한 우리 여행 시간까지 아낄 수 있어서 일석이조. 

기차가 인기 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음!

기차 티켓 예약하러 가기

 

 

 

렌트카

 

버스는 아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킵니다. 😂 

 

이제 남은 옵션은 바로 렌터카로 직접 운전해서 가기입니다. 멜버른에서 시드니 사이도 꽤나 많은 여행자들이 로드트립을 할 만큼 낭만이 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작은 해안가마을에 멈춰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또 다른 여행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멜버른 <> 시드니 직접운전
렌트카 대형 렌트카 업체인 Sixt 기준으로 알아보았습니다. 
편도 평균 가격 멜버른 - 시드니는 차량 대여와 반환 장소가 달라서 비용이 더 비싸진다고 합니다.  

- 대여와 반환지점이 달라 추가비용 발생
- 최소 2개 수하물 보관 가능
- 완전자차 보험 

위의 세 기준으로 Sixt 공홈 가격 검색을 하니 평균 가격대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평균가격: 1300 달러 (?!)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클룩으로 최저가 검색을 하니 클룩에서도 30-40만원대로 검색되네요.

클룩에서 자동차를 빌리고, 보험만 차량대여업체에서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 식스트 공홈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소요시간 쉬지않고 달렸을 때 기준 대략 9시간 

 

총평

보험이 편하려고 식스트라는 대형업체에서 가격을 검색해 보는데 반환지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하루 대여 비용이 백만 원이 넘어가는 현상, 실화인가요?

정말 운전을 해서 가야 한다면, 클룩 등 최저가로 검색을 한 후 보험만 렌트업체에서 완전자차로 드는 방법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소요시간은 9시간 정도로 쉬지 않고는 못 달릴 만큼 장거리 운전이네요. 그래서 중간중간 쉬어간다면 거의 하루종일 걸릴 거라 보고 가야 합니다.  

 

 


 

이렇게 멜버른 - 시드니 간에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아무래도 가장 대중적인 기차는 다 이유가 있네요. 저희도 아마 기차로 이동하는 게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 결론을 내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