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맛집 - 오차드로드의 313서머셋 쇼핑몰 맛집,음식 추천
싱가포르 오차드의 많고 많은 쇼핑몰 중에서 제 기준 Top 5 안에 드는 가볼 만한 쇼핑몰은 바로 313 서머셋 쇼핑몰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313 서머셋에 다양한 먹거리, 맛집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주말이면 현지인들도 313몰에서 약속을 많이 잡을만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만남의 장소로 인기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장기 거주자인 제가 추천드리는 313서머셋의 먹거리 추천 들어갑니다.
*참고로, 313서머셋은 MRT 역 중에 오차드 바로 옆인 서머셋(Somerset) 역에서 가장 가까운 쇼핑몰이랍니다.
푸드리퍼블릭
운영시간: 10:00 - 22:00
위치: 313 서머셋 쇼핑몰의 5층에 위치
음식점: 25개의 음식점이 있음
좌석: 대략 1000개
기타 사항: 테이블을 잃어버려도 괜찮은 소지품으로 맡아둔 다음에 음식 주문하러 가기 (싱가포르 스타일)
푸드리퍼블릭, 제가 참 좋아하는 푸드코트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나 서머셋에 있는 푸드리퍼블릭은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꽤나 많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크기도 꽤 넓고, 25개 정도의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고 쇼핑몰안에 있어서 청결상태도 좋은 편이에요.
아래는 푸드리퍼블릭에서 추천드리는 음식입니다.
푸드코트 내의 음식점 이름은 Piao Xiang Mala Fragrant Hot Pot입니다.
싱가포르에 놀러오는 가족, 친구들 모두 싱가포르에서 마라를 먹으면 신세계라고 할 정도로 싱가포르 마라 음식이 정말 맛있는데요. 마라탕도 좋지만, 드라이 타입인 마라샹궈가 한번 빠지면 정말 헤어 나오기 힘들어요.
보통 좋아하는 신선한 재료들을 커다란 그릇에 선택해서 담고, 무게별 혹은 재료별로 가격을 책정해 주는데요. 두부피, 연근, 오징어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드셔보세요. 매운 맛 정도는 조절할 수 있어서 저는 보통 Xiao la (조금 매움)으로 먹어요.
마라샹궈는 재료를 많이 선택하면 할수록 푸드코트치고 가격이 조금 비싸질 수 있는데요. 보통 저는 2인에 3만 원대까지 주고 먹어봤습니다.
푸드코트 내 Dapur Padang에서는 나시파당을 맛볼 수 있습니다.
나시파당은 인도네시아 음식인데요. 여러가지 인도네시아 스타일로 요리된 닭고기, 소고기, 해산물, 야채 등을 선택하면 밥과 함께 접시에 담아주는 형태입니다.
매운 삼발소스 등 다양한 소스에 요리를 해서 흔하지 않지만 한국인들은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나시파당이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요리치 고는 조금 비쌀 수도 있는데요. 보통 저는 먹보라 만원에서 만오천 원 사이 정도로 먹어요. (자주 먹는 건 아니니까요)
얼마나 많은 요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니, 주문하기전에 가격표를 먼저 확인하시길요!
싱가포르 사람들의 치킨윙 사랑은 정말 엄청납니다. 심지어 미트볼로 유명해야 할 싱가포르 이케아에서도 치킨윙을 아주 잘 구워서 입소문을 탈만큼 사람들이 치킨윙에 진심이에요.
이 푸드리퍼블릭에서도 Huat Huat BBQ Chicken Wings 라고 아주 맛나게 바비큐 한 치킨윙을 파는데, 저는 매일 마라샹궈를 먹느라고 이곳은 한 번도 도전해보진 않았는데, 여러 명에서 같이 들리면 메뉴 하나쯤 시켜볼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맛있는 음식이 많아요.
Ba Guo Grilled Fish 스촨스타일의 생선스튜, 호키엔 프라운미 (호키엔 형식의 국물없는 새우국수), 싱가포르의 대표 국물요리 피시수프 (Fish Soup), 하이나니즈 치킨라이스 등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꼭 먹어보시길요.
마르쉐 모벤픽 (Marche Movenpick)
운영시간: 일~목요일 11:00 - 22:00 시 & 금 11:00 - 23:00 & 토 10:00 - 23:00
위치: 313서머셋의 1층에 위치
마르쉐 모벤픽은 스위스의 레스토랑 브랜드예요.
한국에는 아직 입점하지 않았고, 굉장히 독특한 스타일이라 싱가포르 오신 김에 한 번쯤 문화경험으로 들려봐도 좋을 것 같아 강추드립니다.
서머셋 지점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하면 이렇게 우드톤으로 유럽감성으로 꾸며진 내부 식당이 나오는데요. 앉아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가지 푸드섹션들을 돌아다니며 주문을 하면 음식을 바로 만들어 준답니다.
레스토랑에 입장할 때 카드를 주는데, 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이 카드에 음식값이 저장이 되어서, 식사를 마친 후에 최종적으로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마치 우리나라 찜질방 시스템 같아요.
음식도 가장 유명한 감자전에 연어를 올려먹거나, 각종 빵, 샐러드, 파스타 등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선한 과일주스, 디저트까지 한 큐에 해결할 수 있어요. 정말 흥미로운 세팅이나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Tanyu
운영시간: 11:30-22:00
위치: 313 서머셋 지하 3층
이 Tan Yu는 중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싱가포르에서도 많은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식당입니다.
6가지의 각기 다른 맛 (마늘, 그린페퍼, 똠얌, 간장 등)의 소스에 커다란 그릴생선을 올려놓고, 불판 위에서 끓여가며 먹습니다.
해산물이 으레 그렇듯 가격대가 조금 있는데요, 한 판에 5만 원대부터 시작을 해서 여기다가 여러 가지 스팸, 두부피, 당면등을 토핑으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음식이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