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토리/싱가포르

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 이동, 도심 이동 방법

mrs_ing 2023. 6. 3. 19:27

놀랍게도 도시국가 싱가포르에도 나름 두 개의 공항이 있다. 
 
하나는 누구라도 아는 국제적인 창이공항, 나머지는 전세기나 개인항공을 취급하는 셀레타 공항. 
 
이중에서 싱가포르로 들른다면 꼭 거쳐야 하는 국제 창이공항에 대해서 오늘 알아봅시다. 
 
 

오늘의 주제: 
1. 창이공항 소개
2. 창이공항 터미널 소개
3. 창이공항 터미널 간 이동방법
4. 창이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방법

 

창이공항 (Changi Airport) 소개

창이공항은 비행 여객과 화물 운송활동이 활발한 항공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유명한 공항 중 하나다. 비록 사이즈로는 세계의 여타 큰 공항 리스트에 못 올리지만, 제일 청결한 공항, 월드 베스트 공항으로도 여러 번 선정되었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2023년 기준 베스트 공항이 창이공항이고, 인천공항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물류의 허브에 위치해있는만큼, 다른 대륙 비행의 레이오버로도 창이공항을 많이 거쳐가고, 싱가포르를 들르는 수많은 여행객들이 거쳐가는 공항이다. 
 


 

창이공항 터미널 소개

공항은 보통 여러개의 터미널을 나누어 운영한다. 특히나 분주한 공항의 경우에 수많은 에어라인이 이륙착륙을 하고 수많은 여행객들이 왔다 가기 때문에 그 수많은 이동을 다 소화해 내고 또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여러 터미널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인천공항은 총 2개의 터미널이 있는반면, 창이공항은 총 4개의 터미널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1981년 터미널 1이 운영시작된 후부터 하나씩 늘려왔는데, 제일 최근에 운영된 터미널 4는 201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터미널이라고 한다. 
 
그리고 싱가폴의 보석, 쥬얼 창이 쇼핑몰은 2019년에 오픈한 최신 쇼핑몰로 터미널 1에 제일 가까이 위치해 있다. 
 
 
 

창이공항 터미널 지도

 
 


창이공항 터미널 간 이동방법

터미널 T1, T2, T3 이동하는법

위의 지도처럼 터미널 1,2,3은 연결되어 있어서 이 세 개의 터미널 이동은 상대적으로 쉽다. 터미널 간의 이동수단은 공짜스카이트레인 (SkyTrain)을 타고 3개의 터미널 간 이동을 하거나, 아님 자유롭게 걸어서 갈 수 있다. 
 
스카이트레인은 새벽 4시 반부터 새벽1시 반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탈 수 있고, 터미널 간의 이동속도가 빠르다.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이동하면 터미널간 실제 이동거리는 10분 내라고 한다. 
 
 

터미널 T4 가는 법

터미널 4는 타 터미널과 물리적으로 연결되어있지 않아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한다. 가깝게 위치해 있는 Terminal 2의 홀 1번 문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T4로 이동을 할 수 있다. 버스 대기시간에 따라 빠르면 15분 최대 30분 정도까지 걸릴 수 있는듯하다.    
 
 

쥬얼(Jewel) 창이 가는 법

쥬얼은 위의 지도처럼 T1, T2 그리고 T3 근처에 위치해 있다. 터미널 1,2,3에서 전부 걸어서 쥬얼로 이동이 가능하고 방법은 아래와 같다: 
 

T1 - 쥬얼: 터미널 1의 1층 도착홀과 쥬얼의 북쪽 입구가 연결되어 있다.
T2 - 쥬얼: 터미널 2의 3층에 있는 링크브리지를 통해 쥬얼과 연결되어 있으며 걷는데 5~10분이 걸린다. 
T3 - 쥬얼: 터미널의 출발홀에서 링크브릿지를 통해서 연결되어있으며 걷는데 5~10분 정도 걸린다.

 
 


 

창이공항에서 도심으로 이동방법

 
창이공항에서 수속을 다 마치고 캐리어까지 찾은 후에 호텔이 있는 도심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이리저리 짐도 많기에 나는 공항에서 이동할 때는 항상 지하철 (MRT)를 타거나 택시를 탄다. 
 
버스는 셔틀버스도 있다고는 하나, 1시간 간격이고 버스치고는 나름 가격대도 있어서 (성인 1인 만원), 타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이리저리 짐도 많아서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창이공항은 지하철로 도심까지 잘 이어져있기 때문에 돈을 절약하고 싶을 땐 지하철, 너무 피곤할 땐 택시로 도심까지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지하철(MRT)로 도심이동

창이공항은 싱가포르의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초록라인과 연결이 바로 되어있고, 파란 라인과도 가까워서 목적지까지 초록색 혹은 파란색 중 더 가까우곳으로 선택해서 가면 된다. 이렇게 초록 혹은 파란 라인을 쭉 타고 가다가 중간에서 다른 라인으로 환승을 할 수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도심까지 가기로 결정을 했으면 우선 터미널 2 또는 터미널 3 지하에 위치해 있는 MRT역으로 찾아가면 된다. 
 

초록라인
초록라인으로 도심까지 가기로 결정을 했다면, 우선 창이공항역에 승차한 후에, 2 정거장 뒤인 타나메라 (Tanah Merah) 역에서 한번 내린 후에 바로 앞에 있는 지하철로 갈아타야 한다. 같은 초록색이라서 창이공항에서 도심까지 쭉 가는 게 아니라, 타나메라 역에서 도심까지 가는 그린라인을 한번 더 갈아타야 하는 것이다. 

파란 라인: 
파란 라인으로 도심까지 가기로 결정을 했다면, 1정거장 뒤인 엑스포(Expo)역에서 내린 후에 파란라인으로 환승을 해야 한다. 

 
 

택시 혹은 그랩으로 도심이동

보통 여행을 하면 짐이 많고 장기간 비행으로 지쳐있기에, 나는 대부분은 택시를 이용한다. 
 
보통은 그랩(Grab) 앱을 사용을 하는데, 이 그랩은 한국의 카카오택시와 약간 비슷한 개념이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찍으면 카카오택시는 대략적인 경비를 알려주는데, 그랩은 진짜 딱 정확한 금액을 알려준다. 결제도 현금결제가 가능하다. 
그랩 픽업포인트는 Arrival 홀을 나와서 도착픽업하는 데서 그랩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대략 도심까지 차가 미친 듯이 막히지 않는 한 30분 내외로 도착하는데, 경비는 2-3만 원 사이로 나왔던 것 같다. 심야는 더 비쌀 수 있다. 
 
일반택시는 따로 택시 줄이 있는데, 보통은 줄이 길고 도심까지 미터기로 계산하기에, 정확한 경비를 몰라 나는 일반택시는 이용을 많이 하진 않는 편이다. 다만, 옛날에 새벽 2-3시경에 싱가포르에 도착한 적이 있는데, 그랩 드라이버가 잘 잡히지 않아서 그랩을 잡느라 30분을 기다린 적이 있다. 이럴 땐 그냥 택시를 타는 게 더 나을 수도... 이런 새벽은 오히려 차가 막히지 않아서 일반택시를 타도 그랩과 요금이 비슷하게 나올 듯하다. 
 


오늘은 창이공항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터미널 이동방법, 도심이동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창이공항의 맛집이나 기념품 등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