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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부동산 구매] 내집마련의 여정 (3) 임장 및 좋은 집 고르기

mrs_ing 2023. 3. 20. 01:35

우리는 지난포스팅과같이 리세일 HDB 집을 사기로 결정을 했으니 이제 집을 직접 보러다녀야 할 시점이 왔다. 
 
이제부터가 진짜 본 게임이다. 



 
작년 12월쯤부터 3~4개월동안 사부작 집을 보러다니기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첫 시작이 너무나도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진짜 3~4개월동안 주말마다 부지런히 집을 보러다녔는데, 매물을 보면 볼수록 완벽한 집은 없다는 사실만 느끼고있는 중이다..🥲
 
 

1. 집 보러가기전에 진짜 해야할것

이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리세일 HDB를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집을 보러 다니기 전, 미리 확인해야할 것이 총 3가지가 있다. 

 


 
하나. Intent To Buy 등록하기
리세일 HDB를 사려면 이 Intent To Buy라는 것을 먼저 등록을 해야한다. 
 
HDB구매는 정부아파트라서 자격요건이 꽤나 까다롭다. 그래서 이 Intent To Buy를 통해 1차관문으로 우리가 HDB를 살 수 있는지 여부등이 평가가 된다. 
 
이 Intent To Buy가 있어야 추후 절차를 다 밟아갈 수 있으니, 1년 내에 리세일 HDB를 살 계획이 있다면 무조건 첫번째로 이 절차부터 행해져야한다. 
 
그냥 각자 신분증명서, 개인 프로필 등의 정보를 넣으면 간단하게 끝난다. 
 
 
둘. HLE 로부터 돈 빌릴 수 있는지 자격요건 심사 요청
집을 사려면 대부분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와야 할 것이다. 
 
근데 HDB 구매자들은 일반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 이외에도, 싱가폴 HDB(주택개발청)로부터 직접 돈을 빌릴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물론, 자격요건이 있긴있다, 예를 들어 부부의 합산 월급이 특정 금액보다 작아야한다는 등등) 
 
자격요건만 맞추면, HDB에서 돈을 빌리는게 은행에서 빌리는 것보단 이자가 낮아 현재로선 더 유리하다. 
 
그렇기에 혹시나 HDB에서 돈빌리는 기본자격요건이 맞는다면, 반드시 HLE (HDB Loan Eligibility)심사를 먼저 요청을 해야한다. 이게 요구하는 서류를 제때 제출하면 일주일 정도 심사가 소요된다. 
 
이 절차를 미리 하게되면, 우리가 대략 돈을 얼마나 빌릴 수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가능해서 예산에 맞는 집을 골라 보러다닐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진짜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을때 지연없이 절차를 조금이나마 빨리 진행할 수 있다. 
 
*우리는 이걸 모르고 안하고 뒤늦게 요청했다가, 진짜 필요할때 HDB답변을 기다리느라 나름 맘고생 심하게 했다..
 
 
셋. 정부지원금 자격대상이 되는지 확인
리세일 HDB를 사는 첫 자가구매자들은 정부에서 지원금이 나온다. (부부 중 한명이 반드시 싱가폴국민이어야한다.)
 
지원금의 종류가 다양한데, 대부분은 부부 합산 월급이 일정수준 이하일 경우 받을 수 있는 돈이다. 
 
그래서 이 지원금 자격요건을 확인해서 혹시 자신의 월급이 범위 안애 드는지 무조건 확인을 해봐야한다. 몇달치의 평균 월급을 기준으로 지원금 여부를 산정하기 때문에 (내가 알기론 6개월치), 혹시 최근 연봉인상이 있었다면 오른 월급이 이 자격요건을 벗어나진 않는지 확인해볼 것! 아직 새 월급을 받기 전이라면 지난 월급만 제출하면 되니..맘에드는집을골랐다면 구매 절차를 서두르도록 하자. 
 
 
 

2. 살고싶은 지역 선정

이제 진짜 집을 보러다녀야할텐데, 집뷰잉전에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게 도움이 많이된다.

그 체크리스트 중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지역선정.

싱가폴이 암만 작은 도시국가라고는 해도 지역별로 그 나름의 차이가 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르겠지만, 나는 우선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동쪽하면 해변공원에 산책하는 사람과 창이공항과 가까운 점, 그리고 동쪽의 핫플 카통 등이 떠오른다. 

북쪽으로는 말레이시아와 가깝고, 특히 외곽인 셍캉,풍골은 무슨 우리나라 경기도 신도시처럼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한다. 사람 반 아파트 반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센트럴. 그냥 진짜 노른자. 집값도 대체로 비싸고 핫플이 많다. 무엇을 해도 중심부라 편리하다. 

웨스트는 내가 조금 모르는 동네인데, 그냥 나에겐 아득히 먼 지역이다. 그래도 웨스트도 요즘 개발을 많이 한다니 알아가고픈 동네이다. 

남쪽으로는 센토사.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끔 운이 좋으면 바다뷰를 가진 집 등이 떠오른다  

 
어디든 간에 양극단의 외곽지역은 중심부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센트럴로 오기까지 적어도 편도 1시간은 넘게 걸린다. 
 
사실 나도 뭣도 모를때는, 싱가폴? 그까이꺼 뭐 멀먼 을매나 머냐라는 허세를 시전하며 북쪽 외곽 지역에 단기 렌트를 구했는데, 후회를 엄청했다. 회사 통근하는 날이면 총 2시간이 통근에 소요되니 통근하다가 하루가 빨리 지나간다. 
 
서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 이 작은 나라에서는 그 나름의 "멀다"의 기준이 있는 것 같다. (집에서 지하철까지 10분이 넘어가면 멀다고 하는 나라다.)
 
여러군데서 살아보면 확실히 내가 선호하는 지역이 어디인지 더욱 쉽게 결정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도 나를 잘 몰랐을 시절에는, 나는 무조건 저렴한집! 을 외치고 다녔으나, 이제는 쪼끔 비싸더라도 최소 10~20년 살아야 하니 위치가 좋은집!을 외치고 다닌다. 
 
그래서 우리는 외곽지역이 아니라 회사에서 편도 통근으로 40분을 넘어가지 않는 곳으로 집을 사고싶다. 하지만 너무 비싼게 함정..ㅠㅠ 요즘 리세일 HDB의 가격은 정말 미친 것 같다. 🤧
 
 

3. HDB의 나이 (?)

지난 포스팅에서 말했듯, HDB는 전부 99년 리스홀드이다. 그렇기때문에 HDB를 구매하려면 얼마나 오래된 HDB를 구매할지 기준을 정해야 한다.
 
99년 뒤면 집이 재개발되지 않는이상 정부에 반환해야하는 집이기때문에, 우리가 얼마정도 이 집에 거주하고 팔 목적인지, 아님 조금 오래되더라도 우리가 평균수명까진 평생 살수있는지 등을 정해야한다. 
 
조금 오래된 집이면 신축에 비해선 가격대가 조금 낮아지긴하나, 그래도 뭔가 오래된 집에 들어가는게 한국인으로선 찜찜하다.

신축보다 저렴하다고 해도 그래도 구축도 요즘 가격이 만만치 않기때문에, 더 결정이 어려운듯하다. 아싸리 오래된집은 진짜저렴하면 결정이 쉬울텐데... 애매하게비싸다 😂
 
우리는 너무 오래되지도 않고 너무 신축이지도 않은 곳으로 한 10년~20년 사이로 결정하고 계속 집을 알아보기로 했다. 
 
 

4. 집 구조

HDB는 정부에서 개발하는거라 그런지 대부분의 집 구조가 거의 표준화되어있는 것 같다.
 
시대별로 구조가 달라지는게 보이는데, 옛날 HDB는 집 내부에 복도가 없이 방들이 거실 한귀퉁이에 모여있는데, 요즘 나오는 신축 HDB들은 아주 작은 거실에 복도가 있고 복도를 지나가면서 방 3개가 나란히 이어져있다. 
 
 

5. 집 전경 (뷰)

매번 말하지만 싱가폴은 작은 나라고, 거실 창문으로 탁 트인 뷰를 가지기가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워낙 간격이 좁게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서있기도 하고 심지어 요즘나오는 HDB는 지상으로 쌓아올린 주차장이 있는데, 진짜 잘못걸리면 집이 주차장을 바로 바라보고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렇게 되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짐은 물론이오, 나중에 집을 팔고싶어도 제값에 안팔릴 수도 있다. 심지어 헐값에라도 팔리면 다행?
 
여러 집을 돌아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좋은 뷰를 가지기가 쉽지 않은걸 느낀다.  
 


앞 동에 꽉 막힌 뷰


 
 

6. 가격

물론 가격이 중요하다. 
 
코로나 이후로 리세일 HDB의 집값이 폭등을 하다보니, 이제는 뭐 점점 평범한 사람들은 집을 사기가 쉽지않아진다.
 
99년 리스홀드의 5년~20년된 집들이 어느정도 너무 외곽에 집이 떨어져있지않는이상  방 3개 기준 7억에서 10억까지 하다보니 미쳤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 
 
 
 

7. 인종 할당 (쿼터)

싱가폴은 여러 인종이 모여 이루어진 나라이다. 가장 인구수가 높은 중국계와 그다음 많은 인도,말레이계, 그리고 나머지는 Others로 분류가 된다. 
 
이 모든 인종의 화합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HDB를 지을때 각 블록별로 인종별 쿼터를 할당하는데, 특정 인종이 대부분의 집을 차지하지 못하게 하는 수단이자, 다같이 함께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서, 아파트 1동 내 중국계 가구 몇 %, 말레이 가구 몇 % 이렇게 비율을 정해놓는거다. 
 
그래서, 집을 구하다보면, 심심찮게 "해당 집은 인종 쿼터 제한으로 특정 인종은 살 수 없음"이라는 정보를 볼 수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의 경우 중국계 비율은 이미 다 찼으니, 이 집은 말레이 등 다른 인종만 살 수 있다. 
 
내 기준에서, 중국계가 못사는 집이 매물로 나왔을때, 일단 장점으로는 다른 중국계들이 구매할 수 있는 집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저렴하게 살 수 가 있다. 왜냐면 바이어의 수요가 확실히 중국계를 배제하고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이 집을 되팔때에도 집을 팔기가 상대적으로 쉽지않고, 우리도 시세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내놓을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한다. 
 
 

8. 집 주위 시설 등

또한, 제일 중요한 것중 하나는 집 주위에 혐오시설(?)이 있는지의 여부이다.
 
얼마전에 티옹바루 근처에 있는 집을 보러갔을 때 깨우친 사실인데, 핫플 중의 핫플 티옹바루 근처 집 매물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왔길래 혹해서 가보니... 고속도로 바로 앞에 지어진 HDB였는데, 그것도 고속도로를 바로 바라보고있었다.
 
이제는 매물을 보러다닐때 믿고 거르는게 미리 지도를 보고 고속도로 옆이면 절대 뷰잉을 잡지 않는다. 바로 앞에 소음은 익숙해진다 치더라도, 먼지나 유해물질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팁은, 매물나온 집들 주위 지도를 먼저 보고 혹시나 내가 선호하지않는 시설 등이 있을땐 뷰잉하러가서 시간낭비하지말자. 
 
 

9. 교통

위에서는 얼마나 좋은 지역을 말했었다면, 이제는 집 개개별로 얼마나 버스정류장, 지하철과 가깝느냐의 여부이다. 
 
싱가폴은 1년 내내 푹푹 찌는 날씨기에, 상대적으로 지하철 역세권의 개념이 더 좁은것같다. 일단 지하철과 10분 거리 내는 좋다고 치지만, 10분을 넘어가면 조금 멀다고 인식이 된다. 
 
교통의 편의성에 따라 집값이 훅훅 차이가 난다. 
 
 

10. 학교

주변에 좋은 학교들이 있는지의 여부도 꽤나 중요한듯싶다. 좋은 매물들의 상세설명에 어떤 좋은 학교들이 위치해있는지도 상세히 적어두는 데가 많다.
 
 

11. 근처에 공사예정

이것도 진짜 중요한데, 나도 처음엔 모르다가 집을 보면 볼 수록 배우는 것도 많아졌다. 
 
일단 싱가폴은 대부분의 땅이 정부소유이기때문에 정부에서 땅 개발 플랜을 5년에 걸쳐서 발표를 한다. 
그 플랜도 추후에 바뀔 수는 있겠지만, 해당 플랜을 한번 보는것도 꽤나 유용하다. 
 
처음에는, 특정 집이 탁 트인 뷰를 가지고 앞에 무슨 초록초록 잔디밭이 쫙 깔려있는 걸 보고 뷰 너무 좋다, 만족했는데, 사실 그 땅은 미래에 주거용도로 개발예정인 땅인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잘못걸리면, 집을 사고나서 조금있다가 정부가 집 앞 땅을 개발시작해서 5년동안 공사에 시달리다가, 공사가 끝나면 전경이 신축아파트에 의해 꽉 막힐 수도 있는 것이다...
 
얼마전에 입지가 좋은 레드힐 지역에 매물이 싸게 나왔길래 가보니 이미 바로 앞에 부지에서 재개발공사가 시작중이었다. ㅠㅠ 
 
 

12. 집 내부 이슈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이왕이면 집 안이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집이 좋다. 안그래도 리세일 HDB의 가격이 폭등을 했는데, 집을 사면 또 대략 1억정도의 돈을 인테리어 공사, 혼수 등으로 날릴 수가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 집을 구하기란 쉽지가 않으므로...또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는집은 집주인이 알아서 시세보다 높이 부른다..
 
정말 중요한 건 안에 내부 누수가 없는지 등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잘 체크를 하도록 하자. 
 
 

13. 집의 방향

한국에도 뭐 집이 남향, 동향 등 어떤 방향인지 선호도가 나뉜다. 
싱가폴은 특히나 더운 나라이기떄문에 특히 North South (북남향)을 선호한다고 한다.
제일 비선호되는 방향은 오후에 해가 들어오는 서향인거같다. 
 
 

14. 집 근처 종교 시설의 유무

이건 또 싱가폴 특유의 체크리스트인것같다. 워낙 인종별로 종교도 다양하고 하니까 주변에 특정 종교시설이 있거나 하면 소음으로 굉장히 고통받을 수가 있다. 그래서 집 주변에 종교시설이 있다면 반드시 여러번 방문해서 소음을 체크해보는것도 중요한것같다. 
 
 

15. 층수

싱가폴도 한국과 같이 고층을 선호하고 고층이 확실히 훨씬 비싸다. 그리고 고층이면 탁 트인 뷰를 가질  확률이 높고, 추후에 집을 되팔때에도 고층이 더 잘 팔린다고 한다. 
 
또 저층을 비선호하는 싱가포르 특유의 이유중 하나는, HDB 블록 1층에는 가끔 주민들의 개개별 행사나 장례식장이 열리기 때문에, 가끔 주말에 아기 생일파티를 하거나, 간혹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던 분이 돌아가시면 1층에서 장례식을 치르는 경우도 있어서 소음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
 
또한, 특정 달이 되면 종교적인 이유로 향을 태우거나, 종이를 태우는 등으로 집에 종이타는 냄새가 들어올 수도 있어서 확실히 고층이 선호되는 이유는 이해가 간다. 
 
 

16. 편의시설의 유무

우리가 편의시설로 꼽는 건 주로 호커센터, 마트, 공원이다. 특히, 요즘처럼 재택근무가 많아진 시점에, 주변에 호커센터처럼 저렴한 가격에 점심이라도 한끼 해결할 곳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옛날살던 집 근처 공원


 

17. 정리

우리만의 예산 내에서 이 모든 조건들을 다 갖춘 집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특히나, 집값이 폭등한 요즘은 적은 예산으로 모든것들을 맞추기 어려워 우선순위를 책정해서 집을 잘 구해봐야 할 거 같다. 
 
그래도 우리는 한번 구매하면 최소 10년은 살 집이라 깐깐해질 수 밖에 없고, 예산 내에 든다고 아무 집이나 살 순 없다. 그래서 3개월 내내 집을 엄청 보러 다녔지만 딱 두군데 좋은 집을 찾았으나 예산이 조금 초과가 되어서 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놈의 부동산폭등.. 첫 자가마련이 쉽지가 않다. 왜 싱가폴은 가격이 떨어지질 않는걸까? 
 
이제 부동산 호황의 거의 끝물이 되어가는지 뭔지,  좋은 매물도 나오지 않아 더더욱 집 구매가 어려워진다. 진짜 좋은 매물은 다들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어서 결국 서로 경쟁하다 가격만 더 높아지고 빨리 팔리고, 안좋은 집들은 몇달이 지나도 계속 매물리스트에 있다. 
 
좋은 매물은 가격이 천정부지로 높고, 안좋은 매물도 이상하게 비싸게 내놓아서 안팔리는 기현상.. 
 
그래도 이렇게 인내심을 가지고 집을 보러다니다보니 집을 보는 눈은 조금씩 더 길러지는것같아,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확실히 이젠 좀 감이 오는 것도 같다. 
 
 
우리도 마음에 든 매물 두군데에 전부 네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둘 다 거절당했다.

지금은 Seller's market이라 셀러마음대로 부르는게 값이지만, 언젠가는 Buyer's market이 와서 바이어들의 협상력이 높아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