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토리/호주

호주여행준비 - 렌트카 샅샅이 공부하기 (보험, 업체, 서류 등)

mrs_ing 2024. 9. 4. 00:30

저와 같이 호주여행 계획 중인 분 계신가요? 저도 신혼여행으로 호주여행 계획 중입니다.

 

호주가 워낙 광활한 땅덩어리 보유국인지라, 렌트카를 할까 vs 여행 패키지를 예약할까 정말 깊은 딜레마에 빠지게 만드는 나라네요. 

 

우선 렌터카에 대해서 할 수 있는한 많이 공부 해보고 결정할까 하여 오늘 이렇게 제가 공부한 호주 렌트카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목차

- 차량대여 기본 조건 & 필요서류 
- 렌트카 업체들
- 보험과 추가비용들

 

 

차량대여 요건 및 필요서류

 

1. 차량 대여 최소 조건

 

렌트카 업체별로 차량대여를 해주는 요건이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아래의 가이드라인을 일반적으로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만 21세 이상 대여가능
  • 영문 면허증 있어야 함 (한국영문면허증 혹은 국제면허증 필요)
  • 면허증의 발급일로부터 12개월이 지나야 함 (운전경력 1년 이상) - 지역, 업체별로 운전경력 요구사항 다를 수 있음

 


2. 차량 예약 필요서류

 

차량 예약을 할 때 필요서류도 많이 복잡하지는 않네요. Thrifty 업체 기준이긴 한데, 아마 다른 업체도 비슷한 서류를 보여달라 할 것 같습니다. 

 

  • 온라인 예약 시 필요한 서류는 여권, 면허증 등이 있습니다.
  • 오프라인 샵에서 차키를 받을 때, 여권/신용카드/영문면허증 혹은 국제면허증을 보여줘야 합니다. 

 

 

 

렌트카 업체들

 

처음에 호주 렌트카로 검색하니 업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조금 혼란스러웠는데요.😥

보니까 렌트카 업체를 모두 모아 가격비교하고 대행해주는 중개사이트 절반, 실제 렌트카 업체가 그 나머지였어요. 

 

많이들 하시는 방법이 중개사이트에서 최저가로 먼저 검색을 한 후 가격대가 괜찮은 개별 렌트카 업체의 웹사이트로 가서 추가 가격 비교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아니면 아예 자동차 반환할 때라던지 덜 번거롭기 위해 대기업 렌터카 업체 견적만 따로 뽑으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래도 시기별로 중개사이트가 더 저렴할 수도 있고, 개별 웹사이트가 더 저렴할 때도 있으니 가격 비교는 해보는 게 더 좋은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수많은 후기를 읽어봤는데, 그중에 식스트 (Sixt) 후기는 꽤나 괜찮은 편이네요. 딱히 불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본 적이 없어서 저도 식스트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집니다. 

 

중개 / 대행업체
Rentalcars
vroomcroomvroom
Kayak
부킹닷컴
클룩 

 

 

실제 개별 렌트카 업체

허츠 (Hertz)
쓰리프티( Thrifty)
식스트 Sixt 
Europcar
Budget Car Rental
Avis 
No birds

 

 

 

 

 

 

보험 및 추가비용

 

 

렌트카 경험 자체가 많이 없는 편이라 초반에 보험 용어가 나오니 딱 머리 아프더라고요.

 

업체별로 예약할 때 적용하는 단어도 약간씩은 다르고, 용어도 굉장히 많고... 그래서 제가 여러 공부를 해봤을 때 제일 중요한 개념은 딱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1. 풀커버 보험 들기 (완전자차)

 

일반적으로 호주 렌터카들의 기본요금에는 사고가 났을 때 최소한의 본인부담금이 책정이 되어있어요.

일단 사고가 나면, 최소 얼마의 금액은 무조건 스스로 지불을 해야 하는 게 본인부담금인데요.

 

최소한 내야 할 금액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불편해서 제대로 운전을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호주는 갑자기 캥거루가 튀어나와 정말 나의 실수도 아닌데 사고가 나는 경우도 꽤 빈번히 있다고 하고요. 

 

제가 본 렌트카 후기의 100% 모든 분들이 완전자차 풀커버 보험을 들어서 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이 없도록 하라는 조언을 해주시는데요. 몇십만 원 아끼려다가 내 잘못도 아닌데 몇백만 원이 깨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풀커버 보험은 업체별로 용어가 약간씩 다른데, 가장 중요한 건 $0 Financial Responsiblity, 즉 사고가 나도 0원의 책임이 있다는 류의 문구가 나오면 됩니다. 

 

제가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식스트도 개별 웹사이트에서도 완전자차 보험까지 포함해서 바로 예약이 가능하더라고요. 

 

만약 온라인 예약 시에 기본요금으로만 예약을 하셨다면, 렌트하는 당일 현장에서 직원분을 통해 완전자차 보험도 보통은 추가할 수 있는 거 같더라구요! 

 

 

2. 렌터카 업체 보험  vs 대행업체 보험 

 

식스트나 허츠같이 렌트카업체에서 차량대여 시

풀커버 보험까지 함께 추가를 한다면 사고가 나도 처리절차가 굉장히 간편해진다고 합니다.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없이 렌트카 업체에서 모든 걸 뚝딱뚝딱 처리를 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를 대여하고 반환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사소한 스크래치가 나지는 않는지 등등의 스트레스가 덜 하다고 합니다. 

 

 

클룩이나 브룸브룸브룸과 같은 렌트카 중개업체 대여 시

 완전자차 보험을 포함해서 차량대여 예약을 할 수는 있습니다만! 이 경우에는, 보험을 중개업체를 통해서 구매하는 개념이라 렌트카 업체에는 기본요금만 내고 차를 빌린 격 이더라구요. 

 

 

그래서 만일 사고가 난다면, 렌트카 업체에게 먼저 부담금을 지불한 다음에, 클룩이나 대행업체에게 보험금을 추가로 받아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완전커버야 되겠지만, 돈을 먼저 지불하고 대행업체에서 보험금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게 꽤나 속 썩 일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이런 대행업체에서 완전보험을 구매하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구요.  또는, 클룩 등 대행업체에서 기본요금으로 차량대여예약을 한 후, 현장에서 보험금을 추가할 수 있을 수 있다 하니 미리 물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호주 자동차 렌트할 때 대여요금, 완전자차 보험료 외에도 추가로 돈이 들어갈 수 있는 항목입니다.

 

  • 마일리지 (하루당 주행거리 제한 vs 무제한) 
  • 베이비 카시트 
  • 운전자 추가 
  • 연료비 (연료를 풀로 충전하지 않고 반환했을 때 더 비싼 돈 주고 연료비를 내야 함)
  • 긴급출동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출동서비스 추가할 수 있음)
  • 톨비
  • 디파짓 (차량대여 시 디파짓 결제. 나중에 돌려받을 돈) 
  • 추가 신용카드 서차지
  • 각종 벌금 (차량 반환 늦었을 때, 속도위반 등) 
  • 톨비 등

 

새로이 알게 되는 사실들은 포스팅에 꾸준히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