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지수와 팔란티어의 지수편입 (feat.피터틸매도)

요즘 AI 종목들이 정말 핫합니다. 그런 AI 종목들 중에서도 최근 굉장히 빛을 발한 종목이 있는데, 바로 팔란티어 (Palantir)입니다. 

 

오를 대로 오른 줄 알았던 팔란티어의 주식이 이번주 갑자기 또 10% 이상으로 급등을 해서 보니 S&P 500 지수에 편입이 된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저도 한때 250주 정도 보유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아쉽게도 거의 대부분 매도를 한 상태라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아쉽지만 모든 걸 공부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

 

오늘은 팔란티어의 S&P 지수편입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S&P 500 지수란?
2. 지수 편입 요건 및 편입 시기
3. 팔란티어의 지수편입과 주가상승
4. 내부자거래 (피터틸 주식매도)

 

 

S&P500 지수란?

 

S&P500 지수란,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수천개의 회사 중, 시가총액이 큰 500개의 기업을 특별한 기준으로 선정해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이 S&P 인덱스에 포함되기 위해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기업들의 시가총액인데요. 

 

세계시장을 이끄는 미국 주식시장 안에서 시총이 높은 회사 500개가 선별되는데요. 이 S&P 500에 포함된 회사의 시총은 미국 상장 기업 전체 시총의 80%를 대변한다고 하니, 이 정도면 S&P 500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시가총액 등 지수에 편입되기위한 요건이 있는 만큼, 신규회사가 새로이 지수에 편입이 되기도 하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회사는 지수에서 퇴출되기도 하는 등 500개의 회사는 주기적인 변동이 있습니다.

 

이 주기적인 회사 편입과 퇴출이, 장기적으로 S&P500을 투자하는데에 메리트가 있는 요인 중 하나라 믿고 있습니다. 잘 나가는 회사를 지수에 편입하기 때문이죠!  

 

이 S&P 500 지수는 말그대로 지수일뿐이라서 이 지수를 따라 투자를 하고 싶다고 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나 ETF를 사서 투자하셔야 합니다.

 

현재 마켓에는 S&P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나 ETF가 다수 발행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PY, VOO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시가총액이란, 발행된 주식수에서 현재 1주당 주식가격을 곱한 금액을 말합니다. 

• 발행주식수량: 100주
• 현재 1주당 주식가격: 10달러
• 시가총액: 1000 달러

 

 

 

지수 편입 요건 및 편입시기

 

S&P 지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시가총액 뿐 아니라 다른 요건들도 있는데요. 이 요건 외에도 S&P 500 지수 위원회는 지수 내의 섹터 균형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지수편입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1. 미국에 소재지를 둔 회사 

2.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CBOE 거래소에 상장된 회사

3. 시가총액이 180억 이상인 회사

4. 흑자를 내는 기업일 것 등등등

 

그렇다면, S&P 500 지수는 얼마나 자주 회사 종목을 재조정할까요?

재조정은 분기별로 일어나는데, 보다 정확히는 매 3월, 6월, 9월, 12월의 3번째 금요일 장마감 후에 재조정이 일어납니다. 

 

이번 9월 팔란티어가 S&P500 지수 편입은, 9월 20일 금요일 장마감 이후 지수 재조정이 되고 공식적으로 9월 23일부터 팔란티어가 지수에 편입이 되는 겁니다. 

 

 

 

팔란티어의 지수편입으로 인한 주가상승

 

팔란티어를 오랫동안 관심종목으로 봐오신 분들은 S&P 지수에 언젠가 곧 편입이 될 거라는 게 새로운 소식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지난 금요일 팔란티어가 실제로 S&P500에 편입된다는 뉴스가 나자마자 이미 많이 오른 주가가 더욱더 급상승을 했더라고요.

 

 

아무래도 지수에 포함이 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에서 이 주식을 사기때문에, 기관투자자를 등을 엎고 더욱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아서, 이런 지수 편입은 긍정적인 뉴스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집니다.  

 

이런 걸 보면 가끔은... 이런 정보를 잘 활용해서 미리 포지션에 들어가놓는 공부, 용기, 실행력 등이 다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잠시 눈물을 좀 닦고... 

 

팔란티어의 옛주주로써 앞으로는 관심종목으로 쳐다만 보지 말고, 가격이 괜찮아질 땐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미리미리 좀 사둬야 할 것 같습니다.

 

 

 

내부자거래 (피터틸 주식매도)

 

저도 투자초보인지라, 아직 공부해나가고 있는 입장이긴 하지만, 테슬라와 엔비디아 창업자, CEO들이 주식매도소식이 들릴 때 같이 팔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단기간 투자일 경우에만! 장기투자는 본인의 투자 소신을 지켜가셔야 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오를 수 있지만, 저는 창업자나 CEO의 주식매도는 "단기적"으로는 눈여겨 보는 소식 중 하나입니다. 

 

 

 피터 틸이 팔란티어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자 일정지분을 매도하겠다고 이번주에 공시가 났는데요. 10억 달러치까지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고 공시가 난 상황입니다. (10억 달러치까지 매도를 할 수도 있다는 말이라, 10억 달러 모두를 매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지분의 10~13퍼센트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전량매도가 아니라, 단기간 주가 급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인가 싶은데요. 아직 10억 달러치를 모두 매도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매도할 수도 있다고만 공시가 난 상황입니다. 앞으로 팔란티어 매수할때는 어느 정도는 주가가 현시점 기준 고점에 왔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오를수도 있구요 ㅠㅠ)

 

포모증후군으로 머리가 어질했었는데, 피터틸의 주식 매도 소식을 보고 잠시 흥분된 감정을 가라앉히고 객관적으로 매수매도 계획을 짜야겠다고 다시 다짐합니다. 😥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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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간 포스팅이며 저도 배워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주식 투자를 권고하는 포스팅이 아님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