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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위치좋은 가성비 숙소 및 휴양리조트 추천 리스트 (feat.에어비앤비, 아고다)

by mrs_ing 2024. 5. 10.

여행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숙소 고르기가 아닐까?

처음 낯선 숙소에 도착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 하루의 기분을 좌우하기도 하고, 숙소의 위치에 따라 여행 경로도 많이 달라지게 된다. 

 

이번 하반기에 발리의 영혼이라고 불리는 문화도시 우붓에서 3일의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최고의 가성비를 뽑기 위해 숙소를 굉장히 많이 알아보았다. 

 

우붓의 주요관광지와 시내를 기준으로 해서 알아본 가성비 숙소를 소개해 드린다. 

 

 

 


 

1. 우붓의 시내 대표 관광지 


숙소 선택 전, 진정한 여행자라면 해당 도시의 대표 관광지나 시내의 위치를 파악하는 법! 

아주 간략히 주요 관광지의 위치만 파악하며 어느 쪽으로 숙소를 잡아야 하는지 결정해 보도록 하겠다.

 

나는 3일 일정에 최대 8곳 정도만 둘러볼 계획을 잡고, 구글맵에 내가 가고싶은 장소를 쭉 저장했더니 아래와 같이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는 메인스트릿인 시내 근처에 위치해 있다. 

 

1) 몽키포레스트
2) 우붓 예술시장
3) 리지워크
4) 고아 가자
5) 사라스와티 사원
6) 우붓궁전
7) 뜨갈랄랑 라이스테라스 (계단식 논)
8) 블랑코 르네상스 박물관

 

이미지를 클릭하면 관광지 위치확인을 위한 지도로 이동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 메인거리 시내는 하루안에도 다 둘러볼만한 규모지만, 맛집이나 힙한 카페등이 많고 쇼핑도 해야 하니 결국 시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에는 답정너이지만, 우붓의 외곽보다는 시내 접근성이 좋은 숙소를 잡아 최대한 우붓 센트럴의 인프라를 즐겨보기로 결정. 

 

참고로 우붓의 메인거리는 잘란 라야 우붓(Jalan Raya Ubud) 이다. 여기가 우붓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메인 거리로 발리의 예술과 문화가 녹아든 주요 쇼핑지역이라고 한다. 

 

 

 


 

 

2. 우붓의 에어비앤비 가성비 숙소 추천


 

발리는 우리나라 대표신혼여행지라 뭔가 괜히 숙소는 되게 비쌀 거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에 우붓의 숙소들을 찾아보면서 생각보다 다른 신행지인 하와이나 몰디브 등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가성비 있는 숙소 옵션이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탑 레조트나 호텔처럼 규모가 으리으리한 곳은 여전히 비싸겠지만, 규모는 작더라도 굉장히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곳에 머물고 싶다면 에어비앤비로 구하면 예쁜집을 굉장히 가성비 있게 예약할 수 있다. 

 

1박에 20만원 수준으로 리뷰수가 많고 평점이 좋은 게스트 선호 숙소 위주로 숙소를 찾아보았다. 

 


 

크리에이트@1111 바롱 (숙소 예약하러가기) 

 

여기는 처음 사진으로 보자마자 헉 소리가 절로 나올 만큼, 인테리어에 진심을 쏟은 곳이다. 

에어비앤비에서 게스트 선호 숙소 중 하나로, 1박에 15만원인데, 에어비앤비 특성상 청소비와 에어비앤비 서비스 수수료까지 다 포함하니 2박에 총 42만원 정도다.

게스트 후기들을 읽어봐도, 사진보다 실제가 더 이쁜 숙소였고, 굉장히 친절한 서비스와 시내에 위치해 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5분 정도 가야 하는 거리라 시내의 시끌벅적한 소음이 들릴 정돈 아니라, 위치도 내가 생각하기엔 딱 좋은 곳이었다. 

5점 만점에 평점이 4.95이고 좋은 리뷰가 많았다.  

 


 

빌라 타니아, Nang Locong (숙소 예약하러가기)

 

내부 인테리어는 동남아 휴양지의 전형적인 인테리어로, 자연스레 숙소에 들어가면 릴렉스될 것 같은 나른한 분위기가 있다. 1박에 10만 원이지만, 청소비와 에어비엔비 서비스 수수료를 포함하면 2박에 총 24만원 정도다.

리뷰수가 많고 평점도 5점 만점에 4.94로 만족도가 높다. 대표적인 특성으로는 시내로는 30분 정도 걸어서 가는 거리에 위치해 있지만, 숙소 근처에도 이런저런 레스토랑과 요가스튜디오 등이 꽤 많아서 동떨어져있다는 느낌이 없었다는 리뷰가 있었고,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다고 한다. 근교 자연과도 가깝고 시내와도 멀지 않아 여행하기 좋은 위치의 숙소라고 한다. 

 


 

 

우붓 방갈로 (숙소 예약하러가기 )

 

 

하얀 타일벽에 우드 인테리어. 실패할 수 없는 조합에 초록초록한 조경까지. 한국인이라면 싫어할 수 없는 심플하지만 예쁜 인테리어다. 1박에 12만원 정도 하는데 여기는 청소비와 서비스수수료가 없어서 총 2박에 24만원 정도 해서 정말 극 가성비 숙소라 할 수 있다. 평점도 5점 만점에 4.92로 높으며 굉장히 많은 여행객들이 리뷰를 남겨줬다. 좋은 레스토랑과 관광지와 멀지 않지만, 약 15분 정도 스쿠터를 타고 나가야 시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바로 시내 안에 위치해 있지 않아 조용하며, 시내로 나가는 방법은 스쿠터를 타거나 택시를 타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에코 팜 하우스 (숙소 예약하러가기)

 

재활용목재를 사용해 지어진 팜 하우스는 라이스테라스 뷰를 마주하고 위치한 숙소이다. 성인 4명까지도 함께 숙박이 가능해서 사람이 많이가면 더더욱 가성비가 높아진다. 성인 2~4명 기준 2박에 총 31만원이다. 리뷰도 5점 만점에 4.95로 굉장히 높다. 시내는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고, 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서 고요하고 가끔 원숭이도 출몰한다고 한다. 

 


 

알람 다니아 코티지 (숙소 예약하러가기)

여기는 리뷰수가 다른곳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곳이었다. 성인 2명 2박에 총 33만원정도했고, 동남아 휴양지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인테리어다. 여기는 추가로 최대 1만 원만 내면 수영장 물 위에 트레이를 띄워놓고 아침이나 점심을 시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시내로부터 차로 15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고 총평점은 5점 만점에 4.91로 높은 편이다. 아주 간혹 숙소가 약간 올드한 느낌이 든다고 하니 참고할 수 있겠다. 

 


 

 

3. 우붓의 유명한 대표 호텔 및 리조트 (feat. 신혼여행 숙소)


 

더 카욘 정글 리조트 (숙소 예약하러가기)

 

더 카욘은 발리 우붓에서 가장 비싼 리조트 중 하나로 발리여행자들 사이에서 3단 수영장과 함께 굉장히 유명한 네임드 리조트이다. 스위트룸의 경우 비수기에도 최소 50만원이 넘고, 가장 좋은 프리미어 빌라는 250만 원이 넘는다. 일반적으로 예약하는 풀빌라의 가격은 1박에 백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 

 

위치는 시내를 약간 벗어나 북쪽에 위치해있어서 시내를 자주 들릴 계획이라면 동선이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차로 시내까지 20~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그리고 더 카욘 정글 리조트는 최소 1박에 백만 원을 낼 각오를 하기 때문에 시내로 나가는 것조차 돈이 아까울 수도.. 하지만 한국에서 멀리 신혼여행까지 와서 너무 가성비만 찾기보다는 한번 있는 신혼여행에서 좋은 리조트에 묶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면 굉장히 좋을 숙소이다. 하지만 더카욘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당장 예약을 해야 한다. 아고다만 당장 찾아봐도 예약이 금방금방 다 차는 걸 볼 수 있다. 

 


 

 

카말라 리조트 (숙소 예약하러가기)

 

카말라 리조트는 시내와의 접근성도 좋고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있어서 나름 인기가 있는 리조트이다. 시내로는 걸어서 20분, 차로는 10분거리내에 위치해 있고, 풀빌라를 예약을 해도 1박 60-80만 원 내라, 비싼 돈은 맞지만, 더카욘 등 고급리조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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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네카 앳 비스마 (숙소 예약하러가기)

 

코마네카는 아고다 평점도 굉장히 좋은데, 풀빌라를 1박에 60~80만원에서 예약할 수 있고, 시내와의 거리도 차로 10분~20분으로 크게 멀지 않아서 위에서 소개한 카말라 리조트와 거의 비슷한 급이지 않을까 싶다. 다만, 각 리조트 인테리어가 굉장히 다른 편이라 개인적으로 어떤 인테리어를 선호하느냐에 따라서 리조트를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마야 우붓 리조트 앤 스파 (숙소 예약하러가기)

 

2023년 아고다 베스트셀러 마야 우붓리조트는 위에서 소개드린 것보다 더욱 가성비가 좋은 인기 리조트이다. 웬만한 빌라도 40~60만원 사이이다. 자쿠지만 있는 빌라보다는 개인수영장이 딸린 빌라가 조금 더 비싼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50-60만 원 사이로 수영장이 딸린 빌라를 예약할 수 있다. 

 

구글지도로만 확인해봐도 위의 리조트들에 비해 확실히 시내와 더욱 가까워서 차로 10분 정도면 시내로 도착하고 리조트에서도 시내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이렇게 가성비 에어비앤비 숙소와 고급 리조트에 관해서 알아보았는데, 발리는 정말 다시한번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게 느껴진다. 

 

한 달 살기 등 장기여행자를 위한 굉장히 다양하고 저렴한 에어비앤비, 단기 신혼여행자를 위한 고급 리조트까지. 하지만 예산에 상관없이 진심으로 휴양지 바이브가 느껴지도록 아름답게 꾸며진 숙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