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정리에 로망이 있으신 분들?
음식의 유통기한을 기록하고 싶으신 분들?
냉동실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고 싶은 분들?
주방 용기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확실히 구분하고 싶은 분들?
그게 바로 저였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주방을 잘 가꾸는 것에 굉장한 로망이 있던 저는 결국은 소비욕구를 못 참고 라벨 프린터기를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주방에 들어가는 모든 식품/용품은 절대로 낭비하지 않겠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요.
오늘은 제가 구매한 라벨기 내돈내산 후기 소감 그리고 사용법 등을 공유드려보겠습니다.
1. 님봇(NIIMBOT) D11 라벨기 구매 이유
라벨기를 알아보시면 생각보다 고민하는 부분이 꽤 많을거에요. 저도 아래 7가지 정도를 미리 검색을 하고 결국 님봇 D11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고려대상 | |
가격대 (가성비) | 5만원대 미만 vs 5만원 이상의 고가 |
디자인 | 레트로 감성, 모던 감성, 실용성 등 |
키보드형식 vs 어플형식 | 키보드로 직접 쳐서 프린트 vs 어플로 프린트 |
잉크 | 잉크 충전이 필요한지? |
브랜드 | 프린터기로 잘 알려진 브랜드 vs 신생브랜드 |
충전방식 | 배터리 vs 충전식 |
라벨크기 | 큰 라벨까지 출력가능 vs 작은 라벨지만 출력 가능 |
저는 라벨기에 큰 돈 쓰기가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5만 원 미만의 가성비 아이템을 위주로 보았습니다.
비록 5만원 대 이상에 레트로한 예쁜 디자인의 라벨기도 많았지만... 결국은 라벨기는 실용성 위주로 못생기지만 않으면 된다고 결론이 나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키보드 형식도 좋지만, 어플로 라벨기를 출력해도 큰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고, 대부분의 휴대용 라벨기는 감열지 사용을 해서 잉크 충전도 필요가 없더라구요.
브랜드는 딱히 까다롭게 보지는 않았는데, 님봇은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어서 검색을 해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사용을 이미 하고 계시더라구요. (나혼산에 나왔던 규현님도 사용 중이었음)
주방용품에만 사용할 거라 큰 라벨지를 출력할 필요도 없고 배터리를 계속 살 필요 없는 충전식이 저에게 적합했습니다. 이 모든 걸 다 고려하다 보니 저한테 제일 맞는 라벨기는 님봇 프린터기로 결론이 쉽게 났었습니다.
가격대도 39,000원 정도에 슬림한 외형과 깔끔한 흰색으로 디자인 적으로도 모난 곳이 없었어요.
2. 님봇 D11 사용방법
사용법도 굉장히 간단합니다.
1. 핸드폰에 님봇(NIIMBOT) 어플을 다운로드합니다.
안드로이드용 님봇 어플 다운로드하기
애플용 님봇 어플 다운로드하기
2. 제품 뚜껑을 열면 라벨지를 넣을 수 있는데 라벨지는 프린트를 할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해서 공간에 맞게 넣어줍니다.
3. 뚜껑을 닫고, 제품의 측면에 있는 버튼을 눌러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을 해줍니다.
4. 블루투스 연결이 되었다면, 님봇 어플에 있는 각종 다양한 템플렛을 사용해서 라벨을 프린트해 줍니다.
아래는 님봇 앱에서 무료로 사용가능한 템플렛을 가져와봤습니다. 꽤나 다양한 템플렛이 있는데, 보통은 템블렛은 많이 쓰지 않고, 뽑아야 할 단어만 기재한 후 바로 프린트합니다.
3 님봇 D11 찐 사용 후기
장점
사용하기가 굉장히 간편해서 사용설명서 보고 따라 하니 큰 어려움이 없었네요.
라벨기에서 프린트도 몇 초 내로 바로 뽑힐 만큼 반응속도도 좋고, 누구나 쉽게 사용가능할 것 같아요.
라벨을 붙이고 제일 뿌듯했던 순간은 집에 청소용으로 베이킹 소다를 많이 사용하는데, 밀가루 등과 헷갈리면 안 되니 베이킹 소다 이름표를 뽑아서 용기에다가 붙여준 순간이었답니다 ㅎㅎ
또 냉동실에서 사용하는 흰색뚜껑의 용기 위에도 내용물의 이름표를 붙여줍니다. 마늘, 파, 고추 등 이름표를 붙여주니, 가끔 냉동 용기를 다 꺼내서 안을 확인하지 않아도 바로 내용물 확인이 가능하니 편리하네요!
감열식 출력이라 그런지 잉크 번짐도 없고, 라벨 스티커의 붙임성도 꽤나 좋아서 아직까지 라벨이 잘 붙어있습니다. 여러 가지 언어 지원도 되어서 한글, 영어로도 출력이 가능한 부분!
저는 손글씨가 못생겼는데... 이렇게 라벨기로 이름표를 붙여주니 일관성이 있어서 더욱 깔끔합니다.
단점
이렇게 한번 필요한 것들에 이름을 붙여주고 나니 더 이상 이름을 붙여줄 곳이 없어서, 생각보다는 많이 사용을 하지 않게 된다는 점이 있네요. 한 달 정도 열심히 사용하고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네요. (ㅜㅜ)
근데 이 부분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 것 같아요.
자주 용기 내용물을 바꿔주거나 식품의 유통기한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분들 등 조금 더 부지런하신분이라면 라벨기의 사용도가 높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빈도수가 낮다고 해서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라벨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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