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스토리/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예레바탄 지하궁전 입장료 및 최근 방문 후기

by mrs_ing 2024. 1. 22.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외국소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 인페르노.
 
손에 땀을 쥐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소설이 영화화까지 되는데, 이 영화의 정말 중요한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이스탄불의 지하궁전이다. 
 
영화 세트장이 될 만큼 독특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 예레바탄 지하궁전을 방문한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1. 예레바탄 지하궁전 소개


이 장소는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예레바탄 지하궁전 혹은 지하저수지 (바실리카 시스턴) 등. 
 
지하궁전이라고 불려도 사실상 이 장소의 유래는 콘스탄티노플 시대에 지하저수지 및 정수를 하던 시설로 이용되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더 이상 지하저수지의 용도로 활용은 되지 않지만, 관광객들을 위해 낮은 수위로 물이 가득 들어차있는 곳이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여행 구시가지 추천 관광지 총정리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지하궁전 등)

이번에 영국을 가는데 중간에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2박 3일 경유를 하게 되었다. 거의 단기 이스탄불 여행이 되어버린 일정. 그래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짧더라도 뽕을 뽑고 오리라

mrs-ing.tistory.com

 
 
 

2. 예레바탄 지하궁전으로 이동 및 입장권 구매


우리 여행의 첫째날 술탄아흐멧 트램역 근처에 위치해 있는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를 먼저 구경을 했다. 그리고 그다음 여행지로, 이곳들과 정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예레바탄 지하궁전으로 이동해 보았다. 
 
지하궁전은 아야소피아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을만큼 정말 가까우니, 간편하게 이곳들을 묶어서 함께 방문할 수 있다. 
 
우리의 방문일정은 2023년 12월 13일 점심시간 근처인 12시 정도였는데, 여행 전 미리 티켓을 예매하지도 않았다. 당일에 바로 티켓을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우리 방문시간이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대기줄 없이 바로 안으로 들어가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입장권 가격은 우리 방문일 기준 일인당 450리라로, 한화로 약 2만원 정도이다. 이 가격은 가이드는 포함되지 않은 순수 입장권 가격이다. 
 
이스탄불 여행 성수기때는 방문객이 몰릴 수 있어서 미리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예매하여 방문 준비를 할 수 있다.
 

클룩에서도 지하궁전 입장 및 가이드 투어를 함께 판매하는데,
아래 링크에서 입장권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 ▼
 

한국 클룩 예레바탄 지하궁전 입장권 구매

 
 

우리는 카드결제로 입장권을 구매한 후, 바로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본다. 

 

 

3. 내부 분위기


 
내부는 확실히 외부와 동떨어진 이질감을 줄 만큼 굉장히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왜 많은 영화가 촬영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물이 대충 무릎 아래 정도의 수위로 바닥 가득 채워져 있었고, 무수히 많은 기둥이 지하궁전을 떠받치고 있는 장관이었다.

 


 

내부는 생각보다 관광객들이 꽤 붐볐고, 처음 내려간곳에서 사진을 이리저리 찍으며, 관광객들이 이동할 수 있는 다리를 통해 모두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간다. 

 

붐빈 내부


이 지하저수지의 오묘한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주기위해 불빛의 색깔이 지속적으로 바뀌는데, 불빛 색감의 차이로 매번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다른 색감, 다른 분위기



처음에 방문전에는 지하저수지의 규모가 상당할 줄 알았고, 안에서 길을 잃고 가장 유명한 메두사 머리를 못 찾을까 봐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작고 구조도 단순했다. 나중에는 그냥 다리로 쭉 따라서 걸어가다 보면 보아야 할 조각상들이 다 보였다. 

 

이곳은 다른곳보단 약간 포토스폿이 되기에 앞에서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제일 유명한 기둥 및 조각상들


 내부를 둘러보는데 30분정도면 넉넉할 듯싶다. 우리도 처음에는 사진을 많이 찍다가 어느 즈음 같은 장면이 보여서 그냥 다리를 따라 쭉 걸어가다 보니 메두사머리를 만나고 그다음은 거의 끝이었다. 

 

 내 생각에는 가이드까지는 크게 필요가 없어보이긴 하는데, 이런 역사적인 곳의 설명을 듣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이드 투어를 하시고, 그냥 방문에 의의를 두시는 분들은 입장권만 사서 들어가 보시면 되겠다. 

 

우리는 지하궁전을 뒤로하고 그랜드바자를 향해 떠나보았다. 

 

해당 콘텐츠에 제휴 관련 링크가 포함될 수 있으며, 제휴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