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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와 요리/주방템후기

브레빌 커피머신 관리, 세척, 유지보수 종류들 (디스케일링,필터,세척 등)

by mrs_ing 2024. 9. 28.

요즘 집에서 나만의 홈카페 만들기가 정말 대세입니다. 

나의 홈카페

 

 

이 트렌드와 함께 특히 2030 젊은 세대 사이에서 국민 커피 머신으로 급부상 중인 브레빌!   

 

저도 이번에 신혼집에 입주하면서 오랜 로망이었던 브레빌 커피머신 876 시리즈를 아주 큰 마음을 먹고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가격대가 후덜덜 하더라고요. 😱

 

이런 비싼 제품은 한번 구매하고도 아주 잘 관리를 해준다면 오래도록 좋은 퀄리티로 사용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브레빌 커피머신을 사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하는 부분과 비용 등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필터교체
2. 디스케일링
3. 클린미 세척
4. 그라인더 청소
5. 샤워스크린

 

 

정수필터 교체

 

정수 필터

브레빌 커피머신은 물탱크안에 물을 정수하는 필터가 있습니다. 

 

브레빌 876 와 비슷한 모델들을 기준으로는 에어팟과 비슷하게 생긴 숯 정수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물에 있는 석회질 요소를 정수해서 깨끗한 물로 커피를 추출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브레빌 정품 필터가 아니면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지지만, 브레빌 정품 커피필터 한 박스는 은근 가격대가 있습니다. 

한 박스에 총 6개의 필터가 들어가있는데 약 35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수필터는 커피를 자주 만들어먹는다면 3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미 정수기를 사용하고 계실 텐데,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경우 정수필터가 의미가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정수기물을 사용하시면 필터 없이 머신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더라고요.

 

 

 

 

 

디스케일링

 

디스케일링 작업은 보통 커피머신에서 때가 되면 디스케일링을 하라고 알림을 자동으로 떠요. 

 

디스케일링 어쨌든 물탱크부터 물이 지나가는 관에 물에 포함된 석회질, 각종 미네랄등이 쌓여있는 것을 제거해 주는 작업입니다. 

 

 

커피를 매일 여러 잔 만들어 마시는 경우 2-3개월에 한 번씩 경고 알림이 뜬다고 하지만, 저는 일주일에 1~3잔 정도 마셔서 6개월을 사용했는데도 아직까지 디스케일링 알람은 뜨지 않은 상황입니다. 

 

디스케일링을 할 때도 디스케일링 전용 용액, 파우더 또는 태블릿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물에 잘 섞어야 해서 용액 타입이 사용하기엔 가장 편하고요. 

 

브레빌 용액 타입은 10회 사용할 수 있는 용액이 대략 7만 원 정도이나, 2개 묶음으로 구매하면 현시점 12만 원 정도로 단가는 낮아지지만 여전히 꽤 비싸요.  

 

저는 브레빌 공식 디스케일링 제품 말고 그냥 일반 커피 머신 디스케일러를 구매했습니다. 

 

 

클린미 커피머신 세척

 

브레빌 머신에 디스케일링 알람 이외에도 "클린미" 알람이 있습니다. 

 

이 클린미 알람이 뜨면 커피머신을 세척할 때가 되었는데, 이 세척작업은 커피머신에 쌓인 커피 찌꺼기, 우유, 기름때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에요.  

 

 

대략 200잔의 커피를 만들면 클린미 알람이 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클린미 세척작업에도 클린미 고유의 세정 태블릿이 필요합니다. (디스케일링 용액/태블릿 등과 혼동하시면 안 돼요!) 

 

디스케일링이 워터탱크에 물과 잘 섞어 사용하는 작업이었다면, 이 클린미는 커피머신의 전면부에서 진행하는 작업입니다.

 

포터필터에 싱글바스켓, 클리닝디스크 순으로 끼운 후 알약을 올려주고, 샤워스크린에 끼워준 후에 클린미 절차를 시행하면, 알약이 커피머신으로 녹아들어 가 청소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 세척 알약도 브레빌 정품은 8정에 36,000원 정도 하고요. 정품이 아니더라도 대용량으로 40정 정도에 4-5만 원 대 선에서 구매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라인더 청소

 

커피 그라인더를 오래 사용하면 커피에서 나온 커피때와 찌꺼기가 쌓이기 마련입니다. 

 

주기적으로 적어도 3개월~6개월에 한 번씩은 이 커피 그라인더까지 청소를 해주어야 조금 더 청결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그라인더 청소용 파우더가 있다고 하는데, 그냥 저는 최대한 화학물질을 덜 쓰기 위해 내부 분해를 해서 청소를 할 듯싶습니다. 

 

브레빌을 구입하면 따라오는 부품들 중에 그라인더 내부 호퍼를 분리할 수 있는 틀이 같이 포함되어 있지만, 저 같은 초보자가 분해를 하기는 조금 쉽진 않더라고요. 이너 버도 잘 분해가 되지 않아서 멘붕. 

 

다음번에 그라인더 내부를 분해하는 포스팅은 따로 적는 걸로 하고, 대략 이런 그라인더 청소까지 해줘야 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샤워스크린 분해

 

샤워 스크린은 포터필터를 끼워서 실제 커피를 추출하는 입구입니다. 

 

보통 커피를 추출하고 나서, 대충 키친타월이나 키친크로스로 슥슥 닦고 마는데요. 이 샤워스크린에도 커피찌꺼기가 많이 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사실 알고 싶진 않았습니다만... 얼마 전에 커피압력을 과도하게 설정하는 바람에 커피퍽이 안에서 터져버려서 샤워스크린이 엉망진창이 되었던 적이 있어요.

 

그러면서 알게 된 건  샤워스크린도 처음 살 때 같이 온 부품을 통해 분해가 가능하다는 사실! 

 

이 부분도 간과하기 쉽지만,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심이 바람직합니다.  

 

 

 

오늘 브레빌 커피머신 유지보수 종류들에 대해 포스팅을 해봤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