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냄비 스타우브 꼬꼬떼 22cm 사이즈 2인 가정 후기

신혼혼수, 집들이선물, 부모님 선물 어느 경우라도 잘산템이 되는 스타우브 냄비!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녀 가리지않고 한 개쯤 가지고 싶을 만큼 인기가 많은데요.  

 

저도 이번에 신혼 혼수로 평생 쓰겠단 큰 결심을 하고 주물냄비를 구매했는데, 바로 꼬꼬떼 22cm 화이트 트러플 색상을 들였습니다. 

 

가격이 사악한 편이라, 스타우브 냄비를 구매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거쳤답니다.  

 

 

색상은 뭐로하지?
어떤 사이즈가 2인가정에 적합할까?
스타우브 너무 비싸지 않나? 
평생 쓸 수 있나?
모양도 다양하던데...  

 

 

아마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 저의 22cm 냄비 후기를 들어보시겠어요? 🫡

 

목차

- 스타우브 꼬꼬떼 사이즈 결정
- 2인 가정 22센치 사용 후기

 

 

 

스타우브 원형꼬꼬떼 사이즈

 

 

스타우브 냄비

 

스타우브 구매를 결정했을 때,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첫 스타우브 냄비는 가장 무난하고 상징적인 원형 꼬꼬떼라인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결정을 내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건 꼬꼬떼 냄비 사이즈였어요.  

아예 극단적으로 작거나 큰 사이즈는 제외시키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16cm, 18cm, 20cm, 22cm 중에서 무엇을 사야 과하거나 모자람이 없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가정이 이 사이즈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계실 거 같아요.  

 

저는 당분간은 주물냄비는 딱 한 개만 사서 사용할 생각이어서, 솥밥, 국물, 조림 등 다양한 쓰임새가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자주 하게 될 요리의 종류를 보면 솥밥은 가끔이고, 보통 국이나 무조림 등을 더 많이 할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남편과 저는 먹는 양이 꽤 많은 편이고, 추후에 가족 구성원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서 넉넉하게 2-3인분이 커버가 되는 사이즈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결국 고민하던 사이즈 중에서는 가장 큰 22cm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인 가정 22센티 사용후기 

 

구매하고 나서도 며칠간은 냄비가 너무 무거워서 너무 큰 냄비를 산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22cm 냄비로 요리를 시작하자마자 우리가 먹는 양에 딱 적합한 사이즈라 만족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22cm를 이케아 숟가락과 비교한 사진인데요. 

냄비 크기

 

보시다시피 냄비가 과하게 크다고 느껴지지 않고, 2인 기준 국물요리를 할 때도 적합했습니다. 재료와 물양을 넉넉하게 넣을 수 있다는... 

 

물론 강된장 등 졸이는 국물용으로는 크기가 크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저는 강된장보다는 일반 국물을 더 많이 만드는 입장에서는 제 요리 스타일에 맞다고 느껴지는 사이즈였어요. 

 

 

게다가 저의 신혼 로망이 스타우브에 솥밥을 해 먹는 거였는데요. 22cm를 사면서 한 가지 걱정이 솥밥용으로는 너무 크지 않을까였습니다.

 

하지만 웬걸요. 아래와 같이 2인분 솥밥을 해보았는데, 냄비가 크긴 했지만, 맛의 측면에서는 모자람 없이 솥밥도 잘 되더라고요. 하지만 솥밥은 역시 3인분 정도는 만들어야 냄비가 좀 차 보이고 사진 찍는 맛이 날 것 같긴 합니다. 😂

 

 

 

제일 감동했던 건 무조림이었습니다.

 

처음에 뚜껑을 열어놓고 조리를 할 땐 일반냄비와 차이점을 크게 못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무조림처럼 뚜껑을 닫아놓고 졸여주는 요리에서 주물냄비가 크게 빛을 발휘해요. 

 

급하게 무조림을 뚝딱 했어야 했는데, 뚜껑을 닫아놓고 끓이니 짧은 시간이더라도 무가 푹 맛있게 잘 익더라고요!  매번 뚜껑이 무거워서 들 때마다 조심히 들어야 하지만, 무거운 뚜껑으로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는 걸 보면 포기할 수 없네요.

 

아무쪼록 가격이 가격인 만큼 가장 최적화된 사이즈를 결정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요. 평소 요리스타일과, 가족 구성원 수, 먹는 양 등을 잘 고민해 보시고 적절한 사이즈로 잘 구매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