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스토리/싱가포르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관광지 5곳 소개 (MRT출구,맛집,기념품쇼핑거리 등)

by mrs_ing 2024. 8. 23.

싱가포르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계의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차이나타운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해 싱가포르의 필수 방문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말 도심의 초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여행객들이 몰리는 장소이기 때문에 기념품쇼핑, 맛집탐방, 관광명소 구경 등을 하기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여행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차이나타운의 명소들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쇼핑몰 차이나타운포인트 (Chinatown Point) 
2. 파고다 스트리트와 주변 유명한 맛집들 
3. 힌두사원 스리 마리암만 사원
4. 스트리트마켓 
5. 절 불아사

 

 

 

쇼핑몰 차이나타운 포인트

 

차이나타운 포인트는 비록 다른 대형쇼핑몰인 비보시티, 아이온오차드만큼의 화려한 쇼핑몰은 아니에요. 정말 방문을 완전 강추드리진 않지만, 이상하게 저는 차이나타운을 갈 때마다 뙤약볕에서 고생한 기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이 차이나타운 포인트 몰은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시원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곳으로 간혹 여행객들이 들리는 곳입니다.  

 

특별하게 꼭 무조건 방문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 싱가포르의 유명한 로컬맛집인 송파바쿠테, 피치가든 등을 아직 가보시지 않았다면 이 쇼핑몰에 들러 가보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기껏 먼 길 거쳐 차이나타운에 온 만큼, 유명 체인점이 아니라 차이나타운 거리거리에 있는 맛있는 로컬 중식 식당을 가보길 적극 권장드립니다. 

 

오프닝시간: 10:00 - 22:00

지하철역: 차이나타운 Exit E

 

 

 

 

파고다 스트리트와 주변 맛집들

 

차이나타운 MRT 역 출구 A로 나오면 바로 먼저 만날 수 있는 파고다 스트리트는 다양한 기념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무스타파 센터, 부기스와 함께 싱가포르 기념품 쇼핑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데요.

다만 복잡한 무스타파에 비해, 일렬로 쭉 이어진 기다란 거리에 기념품샵이 가득해서, 저와 같이 길치인 사람에게 조금 쉬운 기념품 쇼핑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데, 대부분 중국스타일의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염주, 부채부터 시작해서 동남아에서 입을 수 있는 저렴한 원피스, 중국식 그릇, 티팟, 핸드폰 케이스, 쥬얼리에 중국식 조각까지 종류가 많아요. 그래도 그중에서는 냉장고 자석이 제일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일 거라 생각합니다.

 

쇼핑뿐만 아니라 맛집도 정말 많은데요. 

 

유독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동방미식은 A 출구에서 2-3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오히려 제 싱가포르 로컬 친구들보다 한국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꿔바로우에 맥주 한잔이면 천국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의 유명한 육포 브랜드인 비첸향도 근처에 있고, 밥을 먹고 후식으로 제격인 디저트 가게인 미향원, 또 다른 유명한 딤섬 맛집인 얌차 레스토랑 등 맛집이 많습니다. 

 

참고로, 비첸향 등 육고기는 한국 반입이 불가능하니... 꼭 현지에서만 먹고 기념품으로 사는 건 참아주세요.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비싼 비첸향 한가득 들고 한국에 입국했다가 입국신고할 때 다 압수되었습니다.)

 

맛집: 미향원, 비첸향, 얌차 레스토랑, 동방미식 등

지하철역: 차이나타운 Exit A 

 

 

스리 마리암만 힌두사원

 

사원 입구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인 스리 마리암만 사원에서 힌두교인들의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스리마리암만 사원의 정문에서 보이는 높이 쌓아 올린 조각상들은 디테일이 정말 예술적인 수준이며, 사진을 부르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원에서는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며, 종교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 주세요. 

 

지하철역: 차이나타운 A출구

입장료: 무료

 

 

 

스트리트마켓

 

차양막 그늘 아래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 쇼핑을 할 때 상대적으로 덜 덥고, 파고다 스트리트와 비슷하게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마켓의 양옆으로는 다양한 중식, 일식 등 아시아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어서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고, 과일 가게도 있으니 싱가포르에서 먹고 싶었던 열대과일도 구경하러 가보세요. 

 

지하철역: 차이나타운 Exit A로 나와 다른 관광지를 구경하며 스트리트마켓에 도착하거나 맥스웰 역에서 걸어서 5분 내외 

오프닝시간: 9:30 - 22:00

 

 

중국식 절 불아사

2007년에 세워진 불아사는 5층짜리 화려한 불교 사원입니다. 특히 부처의 송곳니를 전시하고 있어서 이곳이 다른 절보다 더 유명해진 것 같아요. 내부는 나름 현대화되어서 엘리베이터도 있고 에어컨 바람덕에 내부가 시원해요. 

스리 마리암만 사원과 같이 종교 시설인 만큼,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어요. 최소 7부 이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반바지를 입었다면, 사원에서 빌려주는 천으로 다리를 가리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저도 자매들과 같이 불아사를 방문했었는데, 생각보다 천으로 다리를 가리고 들어갔던 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천 별로 색깔이 다른데, 뭔가 절에서 사진 찍기도 특색이 있어져 더욱 좋긴 했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도 다 좋은 추억이 되잖아요!

 

 

지하철역: 맥스웰 역에서 도보 3분 혹은 차이나타운 A출구에서 나온 후 다른 관광명소 둘러보며 쭉 걸어오기

입장권: 무료

 

 

 

오늘은 정말 간략히 차이나타운의 관광명소 5군데를 살펴보았는데요. 다음번에 차이나타운 2탄으로 나머지 명소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조만간 차이나타운을 다시 방문해서 기념품 쇼핑 후기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