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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꿀팁

플스 2인 이상 협동 게임 오버쿡 추천/가격/난이도/장단점

by mrs_ing 2024. 6. 25.

오늘은 제가 직접 남편과 함께 플레이해 본 플레이스테이션 협동게임 오버쿡을 소개해드립니다. 

 

친구, 가족, 아이, 연인 남녀노소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데요. 전혀 잔인하지 않고 보기보다 은근 두뇌 전략 게임입니다.

 

 특히나! 여성분이나 자녀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버전: 오버쿡1, 오버쿡2, 오버쿡 올유캔잇 
가격: 오버쿡 올유캔잇 기준 4.5만 원 ~5만 원
추천버전: 오버쿡 올유캔잇을 추천. 기존에 나온 모든 컨텐츠가 포함된 버전.

 

오버쿡은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 귀염뽀짝한 요리게임인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단순 요리게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

 

일단 오버쿡에도 세계관이 존재합니다. 귀염둥이 캐릭터들이 사는 세계에 몬스터들이 출현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양파왕께서 친히 셰프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요리해서 이 몬스터들을 잠재우라 명령을 하며 매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는 튜토리얼 형식으로 플레이어들이 각종 기능에 익숙해지도록 쉬운 스테이지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게임을 재밌게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기능을 숙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죠. 제일 중요한 기능으로는, 칼로 재료 썰기, 재료 던지기, 뛰어가기, 재료들 들기 등이 있습니다. 이 기능들만 익숙해지면, 갈수록 더더욱 재미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 때문에 많이들 오해하시는 부분이, 오버쿡드가 만만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오버쿡드만큼 사람의 본성이 나오는 게임도 없을 거예요.

 

단계를 격파하면 할수록 난이도를 높이는 기상천외한 방해공작들이 이루어집니다. 요리를 하랬더니 각종 NPC의 길 막기, 땅에 불나기, 컨베이어벨트의 방향이 바뀐다거나, 차가 지나다닌다거나.... 

 

또한, 매 단계별 요리를 해야 하는 메뉴의 레시피가 바뀌기도 하는데요. 짧은 시간 안에 지형지물과 레시피를 익혀서 단계별 격파를 해나가야 합니다. 

 

또한, 캐릭터들의 위치에 따라 철저히 분업화가 이루어져야 해서 굉장한 전력이 필요한 게임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오버쿡의 난이도는 갈수록 사람 인성 파탄날만큼 높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절대 귀엽기만 한 게임은 아니라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오버쿡 올유캔잇은 일반 컴퓨터 (윈도우, 맥, 리눅스) 뿐 아니라 콘솔 게임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플스 4, 플스 5) 그리고 엑스박스 등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제가 오랜 오버쿡의 팬심으로 장점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철저한 전략게임이다. 

단순히 요리만 하는 게임이 아니라, 지형지물을 보고 각 플레이어들의 랜덤위치에 따라 각자 전략을 짜서 협동으로 움직여야 하는 게임인데요.

 

한 플레이어의 액션이 다른 플레이어의 액션에 의존하기도 하는 등 철저히 같이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협동과 전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매 스테이지별로 재빨리 음식의 위치, 메뉴, 레시피 등을 파악해서 전두지휘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극강의 효율을 따지게 되는 게임이지요. 

 

 

둘째,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오버쿡은 굉장히 유명한 손님 접대 게임이죠. 친구들의 신혼집에 놀러 가 거나하면 이 오버쿡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게임도 없습니다.

 

이뿐 아니라,  가족이나 자녀와도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건전한 게임이라 저녁 먹고 자녀분들과 한 게임하며 가족의 화합을 다질 수도 있죠. 

 

또한, 회사 동료들끼리도 팀빌딩 시간에 이 게임을 하는 곳도 꽤 있을 만큼, 회사동료들과 하기에도 부담 없는 게임입니다. 이렇게  상대방 가릴 것 없이 화합의 장을 만들어주는 협동 게임입니다. 

 

 

셋째, 뇌피셜로 두뇌발달에 영향을 "줄 것 같다" (ㅎㅎ)

제 뇌피셜이긴 합니다만, 빠른 손움직임, 전략 짜기, 플레이어 리드하기, 철저한 분업화, 상대방의 역할 이해하기 등 뭔가 이런 귀여운 생김새의 게임에서 극강의 효율을 추구하다 보니 어느 정도 두뇌를 활발하게 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만의 착각일 수도...)

 

 

 

 

이렇게 재미있는 오버쿡에도 단점을 몇 개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 1인 솔로 플레이를 못한다.

사실 기술적으로는 1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긴 했습니다만...

 

각 단계가 최소 2명의 캐릭터가 요구되는 게임인지라, 혼자 플레이할 경우 두 캐릭터의 영혼을 바꿔 갈아 끼워가며 미친 듯이 플레이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오버쿡이 하고 싶으나 당장 같이 플레이할 친구가 없다? 그러면 차라리 온라인으로 접속해서 랜덤으로 사람들과 같이 플레이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인 솔로 플레이는 최대한 피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답니다. 

 

 

둘째, 굉장한 호불호

사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게임을 접할 수 있지만, 게임에 대한 호불호가 좀 심한 편이라 느꼈습니다.

너무 철저한 분업화라 아직 실력이 미숙한 플레이어는 딱 티가 나게 되어있고 극강의 멀티태스킹을 해야 해서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셋째, 팀빌딩보다 팀해체가 될 수도?! 

화목, 화합을 다지기 위해 같이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방이 내 마음대로 안 따라줄 경우 무의식적으로 서로에게 잔소리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의도치 않은 불화가 조성될 수 있다.

그래서 게임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지 않겠다 약속하고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