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을 계획하면 새삼 호주가 얼마나 큰 나라인지 실감이 되어요.
저 포함 많은 분들께서 호주로 여행 가시면 여러 도시를 묶어서 구경하려 계획을 세우실 거예요. 저도 이번에 멜버른과 시드니를 함께 여행을 하려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우리의 금쪽같은 여행시간을 쪼개서 도시 간 이동을 해야하니 멜버른과 시드니를 어떻게 오가는 게 제일 효율적인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멜버른과 시드니, 두 도시 간 이동방법 대해서 비교해 보고 궁금한 점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비행기
2. 기차 (일반기차, 야간기차)
3. 렌트카
비행기
멜버른-시드니로 이동할 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호주의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방법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그럴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멜버른 <> 시드니 비행기 | |
항공사 | 젯스타,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등 |
직항 편도 평균 가격 | 지금부터 두달뒤 시점으로 확인함. 평일보다 금토일 주말의 평균가격이 더 높았음 젯스타 평균가격: 7만원~13만원 버진오스트레일리아: 10만원~14만 수하물 추가 시 추가 요금 (아래) |
짐 수하물 | 젯스타는 티켓 예약할 때 20kg 수하물 추가하니 대략 4만원 추가됨 버진오스트레일리아는 티켓 예약할 때 23kg 수하물 추가하니 대략 2만원 추가됨 |
소요 시간 | 직항 기준 대략 이동시간만 1시간 35분 소요 하지만 공항가는시간, 출국입국 절차 등에서 시간이 더 소요됨. 대략 4-5시간은 잡아야 할듯 이런 절차때문에 실제 소요시간은 다른 교통수단과 엇비슷할 수 있으나, 이동시간만 보면 굉장히 짧음 |
공항에서 중심부 소요시간 | 멜버른은 공항이 두개라서, 비행기 예약할때나 공항으로 이동할때 헷갈리지 않게 참고: - 멜버른공항(MEL): 멜버른 중심업무지구에서 차로 20-30분 거리 - 애벌론공항(AVV): 멜버른 중심업무지구에서 차로 50-60분 거리 시드니는 하나의 공항만 나오네요. - 시드니공항: 시드니 중심업무지구에서 차로 20분 거리 |
총평
비행기 티켓값만 고려하면 7만 원에서 16만 원까지!
만약 공항까지 택시를 탄다면 갑자기 경비가 확 비싸지네요.
비행기 기준 소요시간은 대략 공항 오가는 시간까지 합치면 대략 4-5시간 정도 소요되는 듯합니다
그렇다고 공항 가는데 대중교통을 탄다면, 소요시간이 늘어서 기차에 비해 메리트가 있을진 의구심이 들고요.
약간 고비용 대비 시간 효율성이 그렇게까지 좋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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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외국에서 기차여행을 하면 꽤나 낭만적이에요. 처음에 막연히 멜버른에서 시드니까지 대충 6시간이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요😭 굉장히 소요시간이 깁니다. 역시 스케일이 남다른 호주... 한번 알아보아요.
멜버른 <> 시드니 기차 | |
기차 | NSW 트레인링크 기차 |
편도 평균 가격 | NSW Train Link 웹사이트에서는 두달후까지 예약이 가능하네요. 이코노미석: 약 94달러 (약 28도 의자 각도 조절가능) 퍼스트클래스: 약 132달러 (약 40도 의자 각도 조절가능) 침대칸: 약 235불 (야간기차만 침대 옵션 있음/ 샤워가능) |
짐 수하물 | 이코노미석: 10kg의 핸드캐리백 1개, 최대 20kg의 캐리어 1개 퍼스트클래스: 10kg의 핸드캐리백 1개, 최대 20kg의 캐리어 2개 캐리어 체크인을 하려면 최소 출발 30분전에 기차역에 도착해서 체크인 진행해야함. 체크인을 하지않을 경우, 우리나라 기차처럼 캐리어 보관하는 구역에 보관 가능. |
소요시간 | 멜버른에서 시드니까지 대략 11시간 ~ 11시간 20분 사이 - 주간 기차: 아침 8시반 - 저녁 7시 50분 - 야간 기차: 저녁 7시 50분 - 다음날 아침 7시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약 10시 50분 소요. - 주간기차: 아침 7시 40분 - 저녁 6시 30분 - 야간기차: 저녁 8시 42분 - 다음날 아침 7시 30 |
기차역 위치 | 멜버른: Southern Cross Station (멜버른 도심에 위치) 시드니: Sydney Central Station (시드니 도심에 위치) |
총평
소요시간은 생각보다 굉장히 길어서 11시간 정도 각오. 하지만 멜버른과 시드니의 기차역 모두 중심부에 위치해서 추가 이동시간이 적게 소요.
1인당 티켓가격도 나쁘지 않고, 일반이코노미도 캐리어 1개까지 티켓값에 포함이 되어있어서 캐리어걱정도 덜 수 있음. 야간 기차 옵션이 있어서 저녁에 기차에서 자면서 이동하면 소중한 우리 여행 시간까지 아낄 수 있어서 일석이조.
기차가 인기 있는 이유가 있는 것 같음!
기차 티켓 예약하러 가기
렌트카
버스는 아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킵니다. 😂
이제 남은 옵션은 바로 렌터카로 직접 운전해서 가기입니다. 멜버른에서 시드니 사이도 꽤나 많은 여행자들이 로드트립을 할 만큼 낭만이 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작은 해안가마을에 멈춰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또 다른 여행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멜버른 <> 시드니 직접운전 | |
렌트카 | 대형 렌트카 업체인 Sixt 기준으로 알아보았습니다. |
편도 평균 가격 | 멜버른 - 시드니는 차량 대여와 반환 장소가 달라서 비용이 더 비싸진다고 합니다. - 대여와 반환지점이 달라 추가비용 발생 - 최소 2개 수하물 보관 가능 - 완전자차 보험 위의 세 기준으로 Sixt 공홈 가격 검색을 하니 평균 가격대가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평균가격: 1300 달러 (?!)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클룩으로 최저가 검색을 하니 클룩에서도 30-40만원대로 검색되네요. 클룩에서 자동차를 빌리고, 보험만 차량대여업체에서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 식스트 공홈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
소요시간 | 쉬지않고 달렸을 때 기준 대략 9시간 |
총평
보험이 편하려고 식스트라는 대형업체에서 가격을 검색해 보는데 반환지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하루 대여 비용이 백만 원이 넘어가는 현상, 실화인가요?
정말 운전을 해서 가야 한다면, 클룩 등 최저가로 검색을 한 후 보험만 렌트업체에서 완전자차로 드는 방법을 따라야 하겠습니다.
소요시간은 9시간 정도로 쉬지 않고는 못 달릴 만큼 장거리 운전이네요. 그래서 중간중간 쉬어간다면 거의 하루종일 걸릴 거라 보고 가야 합니다.
이렇게 멜버른 - 시드니 간에 교통수단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아무래도 가장 대중적인 기차는 다 이유가 있네요. 저희도 아마 기차로 이동하는 게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 결론을 내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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