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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일상맛집/맛집 및 음식추천

싱가포르 맛집 - 초록초록한 브런치, 코스탈 세틀먼트

by mrs_ing 2023. 8. 20.

우리나라에는 도심을 벗어난 근교 지역에 커다랗게 카페나 브런치집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도심의 카페들과는 다르게, 근교의 카페는 특유의 넓은 내부와 주위의 자연이 어우러져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싱가포르는 정말 작은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이기에, 우리나라 근교의 카페들처럼 커다란 사이즈의 카페가 흔하지 않다. 그래서 이 코스탈 세틀먼트는 싱가포르의 여러 카페들 중에서도 정말 특별한 카페라고 생각되어 소개를 해본다. 
 


 코스탈 세틀먼트 소개 (The Coastal Settlement) 

코스탈 세틀먼트의 마스코트, 버스

 
현지인들 사이에는 이미 유명한 브런치 카페인 코스탈 세틀먼트는 도심에서 벗어나 싱가포르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있기에 조금더 큰 규모로 카페가 운영되고 있는데, 매력적인 포인트는 자연에 둘러싸인 테마라는 점이다. 싱가포르 하면 동남아 특유의 초록초록한 느낌이 떠오를 텐데, 그 자연 속에 파묻힌 카페느낌을 제대로 살렸다. 
 
싱가포르에서 이렇게 초록초록한 느낌을 잘 낸 카페는 내 기준 총 2개가 있는데, 한 곳은 뎀시힐에 있는 PS카페이고, 나머지 한곳은 이 코스탈 세틀먼트이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면, 빈티지스러운 소품인 작은 메탈 버스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카페의 대표적인 포토존이기도 한데, 여기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이 빈티지스러운 멋스런 버스를 지나가면, 카페의 야외좌석들이 자연과 나무를 바라보며 일렬로 줄지어있다. 야외좌석에는 선풍기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싱가포르의 여름날씨에 조금은 더울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야외의 좌석이 내부좌석보다 100배는 더 예쁘다. 
 
 

 
 
내부에도 바와 꽤나 많은 좌석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내부에는 은근하게 엔틱 한 소품들이 가득해서 카페러버들이 구경할 재미가 있다. 엔틱 하지만 편안함을 같이 고려하여 몇 시간 앉아있어도 너무나도 편한. 그리고 내부는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줘서 더위를 싫어하는 분들께는 내부좌석을 강추한다.
 
창가 근처의 자리는 여전히 유리창을 통해 비추는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도 충분하다.
 

 
 

대표 메뉴 

나는 코스탈 세틀먼트를 총 3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다른 메뉴를 먹어봤지만, 제법 모든 음식이 다 입맛에 맞았다. 
그중에서 기억에 나는 메뉴는 피쉬앤칩스, 와규소고기와 버섯이 토핑으로 들어간 피자, 연어샐러드가 있다. 조금 가격대는 다른 카페들에 비해 조금 더 비싼 편이지만, 멋진 경치와 넉넉한 양으로 힐링을 제대로 하기 때문에 수긍이 가는 가격이다. 


Wagyu Beef & Mushroom Pizza - 29 SGD

와규피자

Smoked Salmon & Avocado Salad - 26 SGD

연어샐러드

Fish & Chips - 28 SGD

피쉬앤칩스

XO Prawn Aglio Olio - 29 SGD

파스타

 
 



위치

위치는 꽤나 각오를 하고 가야할만큼 도심에서 멀리 위치해 있고, 주변에 지하철이 위치해있지 않다. 그래서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를 타고 하차를 해서도 조금 걸어가야 하는 위치라 깔끔하게 택시를 타기를 추천드린다. 
도심에서는 멀지만, 동쪽에 있는 창이공항에서는 택시로 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소: 200, Netheravon Road, Singapore 508 529

 

운영시간

월요일-금요일: 10:30am - 11pm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8:30am - 11pm
점심 라스트오더 2:30pm
저녁 라스트오더 9:30 pm

 

예약

꽤나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카페라 특히 내부좌석에 앉고 싶다면 예약은 꼭 하고 가는 걸 추천드린다. 하지만, 예약을 못했더라도 40%의 좌석은 당일 워크인 고객에게 배정되기 때문에 피크시간을 피해 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도 있다. 그래도 코스탈 세틀먼트 웹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한지는 꼭 확인하고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