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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호주뉴질랜드

시드니 페더데일 동물원- 모이주기,가는법,오픈런,입장료,후기

by mrs_ing 2025. 5. 10.

페더데일 동물원은 제가 시드니에서 경험한 모든 액티비티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시간이 제한적이라 시드니의 많은 동물원 중 딱 한 곳만 가보자고 결심을 했는데, 저는 아래의 두 조건만 고려했을 때 페더데일 동물원이 저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 만족합니다😉
 
✅호주동물을 제대로 볼 수 있는가?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가?


목차

- 운영시간, 위치, 가는 방법 
- 동물원 후기 (동물종류, 밥 주기 등)
- 소요시간
- 페더데일 동물원 입장료 및 예약

 
 

운영시간, 위치 및 가는방법

운영시간: 아침 8시 - 오후 5시
주소: 217 Kildare Rd, Doonside NSW 2767

 

 

쿼카

 

페더데일에 가기를 주저하시는 분들의 걱정이 페더데일 동물원이 다른 동물원에 비해 도심과 조금 멀어서가 아닐까 생각해요. 
 
저희는 렌터카로 페더데일 동물원으로 운전을 해서 이동했는데요. 운전할 때는 대략 30-40분 정도로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어요.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대략 1시간 10~20분 정도가 소요되지만, 동물원 바로 앞까지 버스가 다닌다고 해요. 그래도 시드니 도심에서 가려면 환승이 필요하네요. 

 

아래의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동물원까지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T1 기차를 타고 Blacktown 역에서 하차
- 블랙타운 역의 E 버스 스탠드에서 729번을 타고 10 정거장을 이동

 

 

 

 

동물원 후기

 

날씨 

제가 동물원을 방문한 날은 2025년 4월 30일 오전 10시였습니다.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동물원을 구경할 때는 비가 멈추어 적당히 흐린 날이라 오히려 날씨가 시원해서 쾌적하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오픈런?!

동물원은 8시부터 오픈을 하는데, 동물 친구들이 아침 시간대에 제일 활발하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동물원 오픈런을 하려다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조금 늦게 출발을 해 10시 즈음 도착을 했습니다.

 

4월 호주여행이 비수기라 그런지 동물원도 한산했고, 클룩 티켓을 보여주니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모이주기

왈라비 모이주기

 

입장할 때 직원분이 5달러를 추가해서 모이주기를 할 거냐 물어보는데요. 이건 정말 자신 있게 무조건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행 당 모이 1개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컵에 넉넉하게 모이를 채워줘서, 먹이를 엄청 주는데도 넉넉하더라고요.

 

처음 들어가자마자 아주 작고 소중한 왈라비들이 여러 마리 보이는데요. 모이를 주자마자 바로 한걸음에 달려와서 받아먹더라고요. 

 

 

모이주기

 

 

배가 고픈 아침 시간대에 모이에 관심을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왈라비가 모이를 받아먹을 때 그 작고 부드러운 손으로 제 손을 잡으며 먹는데, 너무나 사랑스러웠어요. 심쿵 😭

 

다만, 주변에 비둘기들이 모이를 먹으려 포진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하면 거의 왈라비와 비둘기 모이를 같이 주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정말 비둘기와의 전쟁입니다. 

 

그래도 동물원이라 그런지 비둘기가 가까이 다가와도 아차 비둘기도 이런 귀여운 동물(?)이었지 싶었답니다.  😂

 

 

귀여운 동물들

왈라비와의 교감이 너무 감동스러워 세월아 네월아 모이주다가 황급히 다음 동선으로 이동해 봅니다. 

 

거대한 펠리컨도 보이고요. 새하얀 알비노 왈라비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어요.

거대한 펠리칸과 알비노 왈라비

 

귀여운 쿼카들도 아침에 부지런히 돌아다니더라고요. 제가 정말 만나보고 싶었던 웜뱃! 통통하고 다부진 몸매의 귀염둥이였어요.

 

쿼카들... 실물 정말 미친 듯이 귀엽습니다. 

귀여운 쿼카와 웜뱃

 

펭귄도 무리 지어 보이네요. 춥지 않은 날씨에 펭귄을 보니 생경한 느낌이었지만 정말 작고 귀엽습니다.  

 

또 특별했던 건, 양들을 보러 우리 안에 직접 들어가 볼 수도 있었어요. 양 우리에 들어갈 때 왈라비 모이를 손에 들고 있었는데, 귀신같이 냄새를 맡고 저를 졸졸 따라오더라고요. 너무 졸귀  🥰

펭귄과 양

 

 

대망의 코알라입니다. 사실 코알라 자는 모습만 봤다는 후기가 많아 걱정했었는데요. 초반에 나오는 코알라 우리들에서는 모든 코알라가 잠자고 있어서 조금 안타까웠는데요.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코알라 3마리가 들어있는 우리가 있는데 다행히 세 마리 모두 말똥말똥 열심히 잎을 씹어먹고, 나무를 타거나 다른 기둥으로 점프를 하는 등 열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진짜 코알라의 치명적인 궁둥이 한번 보고 가세요. 

코알라

 

이 외에도 호주 대표 동물들인, 태즈이니아 데빌, 에뮤, 커다란 캥거루 등도 잘 만나고 가요. 

 

 

기념품

동선이 끝나는 자리엔 기념품 가게가 위치하고 있는 게 국룰이죠.

 

호주산 퀄리티 좋은 인형들이 많아요. 저는 그냥 떠나기 아쉬워, 코알라 인형으로 된 자석 2개를 구매했습니다. 개당 7.5달러 정도 했어요. 

기념품들

 

 

 

소요시간

 

아침 10시에 도착해서 점심 먹을 시간인 12시간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2시간 동안 정말 미친 듯이 돌아다니면서 귀여운 동물들 하나하나 눈으로 꾹꾹 눌러 담았네요. 

 

특히나 모이 덕분에 왈라비들과 교감을 하면서 시간을 좀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동물원이었어요.  

 

 

  

 

페더데일 동물원 입장료 및 예약

 


 페더데일 동물원 공식 홈페이지에는 성인 1명당 가격이 4만 원이라고 뜨는데, 클룩은 성인 1인당 입장권의 가격은 2만 5천 원 정도더라고요.


만약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라면 가족단위 티켓이 더 저렴할 수 있어요.
 
클룩이나 다른 여행상품대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면 조금 더 경비를 절약할 수 있으니 꼭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 예매하시길요! 

 

저도 미리 클룩으로 입장권을 예매하고 가서 편하고 저렴하게 동물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 ▼

페더데일 동물원 입장권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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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