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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일상맛집32

싱가포르 여행오면 꼭 먹어봐야하는 요리(2) - 치킨라이스 처음 싱가포르에 직장을 구해서 넘어왔을 때, 내 나이가 만 24살이었다.  한국 중소기업에서 1년정도 일하면서 돈도 거의 못 모은 상태로, 비싼 나라 싱가포르로 넘어와서 고생했던 때가 기억이 난다. 싱가포르에서 첫 월급을 받을 때까지 한 달 동안 정말 극빈한 삶을 살았는데, 그때 나를 구해줬던 건 치킨라이스 가게들.  집 근처 치킨라이스 가게가 있었는데, 그때 물가로 치킨라이스를 3천 원에 먹을 수 있었는데, 덕분에 한 끼 한 끼 저렴하게 지낼 수 있었다.  치킨라이스는 싱가포르에서 정말 서민뿐 아니라 이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이런 작은 동네가게나 작은 호커센터에 가도 정말 가격은 저렴하지만, 웬만하면 실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치킨라이스(Chicken Rice)란? 싱가포.. 2023. 7. 5.
싱가포르 맛집 - 경색로드의 포테이토헤드와 레커바어 카페 싱가포르 공휴일을 맞아 남편과 오랜만에 Keong Saik Road (경색로드)에 맛난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다. 맛난 햄버거와 힙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포테이토 헤드에서 점심을 먹고, 주변에 걸어다니다가 들어가본 레커바어 카페까지 알차게 소개를 해보겠다. 1. 경색로드(Keong Saik Road) 소개 경색로드는 싱가포르의 핫플인 아우트람 파크 (Outram Park)지역에 위치한 도로 중 하나이다. 아우트람 파크는 총 3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는 핫한 지역으로, 주변에 맛집과 카페, 분위기있는 바 등이 많은 지역이다. 아우트람 파크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5분 거리에 경색로드가 위치해 있는데, 비록 엄청 큰 길은 아니지만 경색로드에 위치한 낮은 샵하우스 건물들 내에 힙하고 감각적인 레스토랑과 카페등이 많.. 2023. 7. 2.
싱가포르에서 운동하기 - 클래스패스 (ClassPass) 후기 및 리뷰 어느덧 싱가포르 직장인 8년차가 다 되었다. 20대때의 나는 운동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체력회복도 잘 되고, 에너지가 팔팔했었는데, 이제 30대로 들어선 지금은 점점 체력이 바닥나는 걸 쉽게 느낄 수 있다, 아침에 잘 못일어나고, 업무 집중도도 떨어지고, 눈도 캄캄해지고, 어깨 등도 쑤시기 시작하고, 몸도 괜시리 잘 붓는것같다. 피부의 탄력도 예전만 못하다고 느껴지는 요즘. 일주일에 한번만 회사를 가면되어서 거의 대부분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턱에, 더더욱 움직일 이유가 없어졌다. 거의 집지키는 요정마냥 집 안에서만 움직이다보니, 몸이 점점 더 저질체력이 되어간다. 그래서 이제는 진짜 마음속으로 깊이 공감하는, "살기위해 하는 운동"을 하려하지만, 운동하는 습관이 들지않아서인지 번번이 자꾸 포기를 하게 되.. 2023. 6. 18.
싱가포르 맛집 - 하이난 음식점 Seng House 오늘은 오랜만에 소개해드리고싶은 음식점을 발견해서 싱가포르 맛집 포스팅을 한다. Seng House라는 음식점인데, 하이난 음식과 양식의 퓨전 요리를 다루는 식당으로 카통에 위치하고있다. 힙한 카페가 많은 핫플레이스인 카통(Katong)이지만, 은근히 찾아보면 페라나칸음식, 중국음식 등 특색있고 전통적인 음식점도 많은데, 오히려 이런 다양성이 카통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오늘은 카통의 수많은 힙한 카페와 음식점 중에서 기억에 남을 Seng House 리뷰를 시작합니다~ 하이난 음식이란? Seng House는 앞서말한것과같이 하이난음식과 서양음식을 독특한 방식으로 재창조한 퓨전 음식점이다. 여기에서 양식은 되게 익숙하지만 도대체 하이난은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수 있는데, 하이난은 중국에서 최남단에 위치해 있.. 202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