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리로 여행 다녀왔는데요!
여행 가기 전에는 입국 절차가 마음의 짐이었는데, 비자와 입국 신고서 등 입국 절차가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저의 발리 공항 간편한 입국 절차 공유 드려봅니다. 한 큐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전자세관신고서 온라인 작성
2. 발리 도착 비자 (VOA) - 저렴한 가격 꿀팁!!!!!
3. 나머지 입국절차
발리 입국하는 분들은 무조건 세관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데요.
이 세관신고서는 인도네시아 입국 3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작성이 가능합니다. 신고서 작성하는 게 5분~10분 정도 걸릴 만큼 굉장히 간단한 절차입니다.
그래서 공항 가기 전에 집에서 미리 제출하거나, 비행기 타기 직전 보딩 대기시간에 작성하여도 좋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면 입국 세관신고서 링크로 이동합니다
▼ ▼ ▼
입국신고서 작성하는 방법:
0. 먼저 입국신고서는 가족 단위별 1개의 양식을 제출하면 됩니다.
1. 위의 링크로 세관신고서 작성하러 이동
2.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 가능
3. 첫 번째 페이지에서 개인 인적사항을 기재 (아래 스크린샷 참조)
4. 두 번째 페이지에서 입국 시 가족 모두의 수하물 개수를 신고 (가족이 있을 경우, 가족의 인적사항 기재)
5. 신고가 필요한 물품이 있는지 신고
6. 해외에서 구입한 휴대폰 등이 있는지 묻는데, 우리같이 90일 이내로 방문하는 외국인은 No 선택 후 다음으로 이동
7. 모든 정보를 사실대로 적었다는 곳에 클릭한 후 신고서 제출
8. QR코드가 생성이 되는데, 다운로드하거나 스크린샷 받아두기 (발리공항 도착 후 QR코드 스캔해야 함)
언제부턴가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가면 꼭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돈 주고 구매를 해야하더라구요.
역시나 이번에도 도착하자마자 바로 도착비자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비자를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해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공항에 도착해서 비자를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워일 때는 도착비자를 구매하기 위한 줄이 길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비자를 미리 구매하시려면 [여기 링크]를 클릭하셔서 진행하실 수 있어요.
비자가격
비자는 당일 도착홀에서 바로 현장 발급이 가능한데요. 현금결제를 하거나 신용카드 (아멕스제외)로 지불할 수 있습니다.
현금은 KRW(원화), EUR(유로), GBP(파운드), AUD(호주달러), USD(미국달러), SGD(싱가포르달러), IDR(루피아) 등 다양한 통화로 결제 가능한데, 여기서 아주 작은 꿀팁이 있네요.
비자를 구매할 때 물어보니 제가 도착한 날 환율 기준으로, 비자 구입 금액이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싱가포르달러: 42 SGD
한국원화: 62000 KRW
미국달러: 31 USD
미국달러나 싱가포르달러 기준으로는 대략 42000원 하는 돈을, 한국원화로 구매할 때는 62000원을 지불해야 하네요. 최근 원화의 환율 사정이 안 좋은가 봅니다. 저는 때마침 싱가포르 달러가 있어서 싱달러로 42불 지급했습니다.
혹시 최근에 발리 가기 전 싱가포르를 거치신다면 싱가포르 달러를 미리 준비하시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현금 구매 시 주의할 점
저는 싱가포르 달러로 비자를 구매했는데, 50불짜리 지폐가 있어서 냈더니, 나머지 잔돈 8불은 루피아로 잔금을 준다는 겁니다. 예상치 못한 루피아 환전까지 되어버렸네요.
루피아를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 경우나, 루피아 현금을 많이 만들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미리 정확한 액수의 지폐를 준비해 놓는 걸 추천드립니다.
비자 구매 대기 줄
저는 공항에 저녁 8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요.
현장 비자 발급 시에 대기줄이 길 수도 있다고 들었지만, 생각보다 비자 발급 창구가 많아서 줄이 빨리빨리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비자 발급 절차 자체도 그렇게 길지 않아 기다릴만했습니다.
간단하게 전반적인 발리공항 입국절차를 알려드릴게요.
우선, 비행기에 내려서 부지런히 걸어서 도착비자 (VOA)를 제일 먼저 구매해 줍니다.
그다음, 신속하게 외국여권 (Foreign Passport)라는 문구를 따라 입국심사 줄에 서면 됩니다. 오피서도 별말 없이 얼마 정도 발리에 머물 거냐 등을 물어본 후 바로 도장 꽝 찍어주네요.
그다음은, 이 부분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 짐을 찾는 단계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세관신고서 제출을 완료하면 QR스캐너를 다운받으라고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죠? 그 QR코드를 꺼내서 e form declaration lane라고 적혀있는 전자세관신고서 줄에 서줍니다. 그다음 QR코드를 보이면 오피서가 찍고 난 후 통과됩니다.
입국 심사 절차 참 간단하죠? 저녁은 공항이 꽤나 한산했어서 굉장히 한국인의 초스피드로 공항을 통과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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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리공항 입국 절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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